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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아쉬웠던 중국 경제, 올해 1분기 약진 준비 마쳤나?

기저효과·쌍순환 정책 효과 기대돼

지난해 4분기 아쉬웠던 중국 경제, 올해 1분기 약진 준비 마쳤나?


[산업일보]
중국 4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동기 6.5%로 시장 예상치(6.2%)를 소폭 상회했지만 전기비 기준 GDP 성장률은 오히려 시장 예상치(2.7%)를 소폭 하회했고 여타 12월 주요 경제 지표 역시 다소 아쉬움을 주었다.

하이투자증권 ‘中 다소 아쉬운 4Q, 그러나 강한 1Q 기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경제가 V 자 반등을 유지하고 있음은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수출 호조에 따른 양호한 제조업 경기사이클이 중국 경제의 V 자 반등을 지지하고 있다.

아쉬움이 남는 것은 중국 경제의 반등이 아직 불균형 회복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소비 등 내수 경기가 기대보다 더딘 회복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으로 12월 소매 판매 증가율은 전년동월 4.6%로 시장 예상치(5.5%)를 0.9%p 나 하회했다.

승용차 판매증가율이 12월 전년동월 7.3%로 11월 11.7%에 비해 둔화된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정부의 내수 부양 의지에도 불구하고 소비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동시에 일부 소비부양 정책 효과가 약화한 영향으로 여겨진다.

수출 호조에 따른 양호한 제조업 업황이 경기 반등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업황별 차별화 현상도 아직 가시적으로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IT 업황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구경제 업황 회복 속도는 상대적으로 더디다.

이에 따라 고정투자 증가율은 12월 누적기준 전년동월 2.9% 플러스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12월 누적기준 제조업부문 고정투자 증가율은 2.2%의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아쉬움이 있는 4분기 GDP 성장률이지만 1분기는 강한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1분기 코로나 19 충격 여파로 성장률이 급락했다는 점에서 1분기 성장률의 강한 반등이 예상된다.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성장률 컨센서스에 따르면 중국 1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동기 17.5%에 이를 전망이다. 기저효과와 함께 내수 부양을 위한 쌍순환 정책이 올해부터 시작된다는 점도 1분기 성장률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IT 부문을 중심으로 한 양호한 신산업 및 신수요 흐름 역시 중국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또 다른 요인으로 지적할 수 있다. 우선, 기저효과 영향으로 12월 IT 업종 고정투자 증가율이 11월에 비해 소폭 둔화됐지만 IT 업종 생산증가율은 11월에 비해 12월이 더욱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IT 업황 사이클 호조가 지속되고 있음이다.

여기에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올해 1분기 IT 업종의 고정투자 증가율은 전년대비 20~30%의 높은 수준을 기록할 공산이 높다.

신수요, 즉 5G 핸드셋과 신에너지 차량의 판매가 양호하다는 점 역시 1분기 중국 경기 및 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 사이클의 호조를 지지해줄 것이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다만, 중국 역시 재차 증가하는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와 더불어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대중국 정책 기조가 잠재적 리스크로 남아 있다”며, “ 그러나 이러한 잠재 악재들이 1분기 중국 경기의 강한 반등을 크게 약화시킬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덧붙여 박 연구원은 “오히려 바이드노믹스 정책 강화에 따른 수혜를 중국 정부가 받을 여지가 높다는 점에서 1분기 중국 경제의 V 자 반등에 힘을 더해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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