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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애플 등 IT플랫폼 협업으로 속도 붙는다

Pandemic 극복을 위한 정책 모멘텀으로 에너지 전환이 부각

전기차 시장, 애플 등 IT플랫폼 협업으로 속도 붙는다


[산업일보]
2020년 EV(BEV+PHEV) 시장은 전년비 38% 성장한 300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상반기 중 팬데믹(Pandemic)으로 EV 시장이 침체되면서 역성장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으나, 중국과 유럽의 적극적인 EV 보조금 정책으로 하반기부터 100% 이상 성장하는 반전을 보였다.

2021년 역시, 중국 및 유럽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EV 정책으로 전기차 수요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EV 시장은 고성장을 이어가, 500만 대를 기록해 5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전세계 EV 판매는 월간 40만 대를 상회하고 있다. 이를 단순히 연율화 하더라도 적어도 450만 대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거기에, 부진했던 미국 시장 회복이 기대되고, 여타 시장들 역시 Pandemic을 계기로 에너지 전환을 더욱 가속화 하며 보조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망을 상회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2020년 초만 하더라도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Pandemic으로 악화된 경기 여건을 감안해 EV 전환에 속도조절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특히, 중국과 유럽은 보조금 연장 또는 강화로 대응하면서 EV 전환을 오히려 가속화해 하반기 반전을 만들어 냈다. 최근 전세계는 2030~2040 중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하는 계획을 속속 내놓고 있다.

전동화에 보수적이었던 일본 역시도 최근 2035년 내연기관 판매 중단을 선언하는 등 각국의 계획이 점차 구체화 되면서 내연기관의 종말이 점점 더 가시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Pandemic 극복을 위한 정책 모멘텀으로 에너지 전환이 부각되면서 EV 전환에 속도가 더욱 붙는 모습이다. 각국이 시행하는 경기 부양책의 핵심은 소비 진작과, 이로 인한 제조 / 서비스업의 활성화이다.

특히, 제조업 측면에서는 산업 유발효과가 큰 자동차 수요 진작책이 교과서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방향성이다. 이것은 과거 금융 위기 이후 소위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 시대에 경험했던 Cycle이다. 단지, 그 ‘차’가 과거 내연기관에서 이제는 EV로 성격을 달리할 뿐이고 ‘정’으로 대변되는 에너지가 ‘2차전지’와 ‘신재생에너지’로 바뀌었을 뿐이다.

현대차증권 강동진 연구원은 “최근에는 애플(Apple)을 비롯한 IT Platform 기업들이 자율주행 사업 확대를 계획하면서 EV를 택하고 있다. 자율주행은 대규모 전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EV에 가장 적합한 파워트레인”이라며, “이제는 EV시장이 단순히 규제 때문이 아니라, 경제적, 경쟁적 관점에서 움직이게 되면서, 예상보다 EV 시장은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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