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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분기 소매유통업 RBSI ‘84p’…대형마트 역대 최저 기록

코로나19 부정적 영향력 여전해…유통규제 철폐·완화 요구↑

2021년 1분기 소매유통업 RBSI ‘84p’…대형마트 역대 최저 기록

[산업일보]
소매유통업계의 경기전망지수(RBSI)가 여전히 코로나19의 악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분기 역시 어려운 시기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인 ‘유통업계 체감경기 여전히 ‘우울’…대형마트는 역대 최저’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84p로 집계됐다. 지난 4분기의 85p보다 낮아진 수치다.

RBSI는 100p를 기준으로, 100p 초과 시 경기 호전을, 미달 시 경기 악화를 전망한다. 기준치 100p를 넘긴 업태는 지난 4분기와 마찬가지로 온라인·홈쇼핑 업종이 유일하다.

백화점과 슈퍼마켓은 각각 98p와 65p로 지난 4분기 대비 미세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대형마트는 43p이라는 역대 최저치의 RBSI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근거리·소량 구매 트렌드가 확산하며 이커머스, 슈퍼마켓 등 경쟁업태와의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을 모면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편의점도 최대의 RBSI 낙폭을 보였다. 지난 분기 대비, 편의점은 17p 하락하며 61p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쇼핑, 배달서비스 등 경쟁 채널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유동인구 자체가 줄어드는 동절기 동향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사료된다.

반면, 연말 특수를 놓친 백화점은 기저효과와 2월 명절 특수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 분기 대비 RBSI의 소폭 상승을 이뤘다. 기준치인 100p에 근접한 98p를 기록함에 따라,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기대감이 높게 형성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업계는 미래 성패를 좌우할 가장 핵심적인 경쟁력으로 차별화(28.3%), 입지(28.3%), 상품·가격(18.3%), 그리고 플랫폼(12.3%)을 꼽았다. 백화점 및 온라인·홈쇼핑, 대형마트 업태가 플랫폼 경쟁력에 가장 주목한 반면, 편의점과 슈퍼마켓은 입지경쟁력과 상품·가격경쟁력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전 업태에서는 ‘차별화 경쟁력’이 우선적인 요소로 제시됐다.

정부를 향해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가 요구하는 정부지원책으로는 유통규제 철폐·완화가 꼽혔다. 유통규제가 유통업체의 경영애로를 가중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소비 활성화를 위한 추가 재난지원금 배포, 코로나 극복을 위한 자금·세제 지원 등도 대책으로 함께 지목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범국가적인 소비진작책이 절실하고, 유통업계 경쟁구도의 변화를 반영해 현행 오프라인 유통 규제의 재검토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정치권에서는 오히려 유통규제 강화에 대한 움직임이 있는데, 유통규제의 실효성, 소비자 후생, 유통산업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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