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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추가 재정부양책 영향 큰 폭 상향

더딘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 경기 회복 불확실성

[산업일보]
최근 심화된 고용시장 악재는 추가 경기부양책 필요성을 확대시키면서 올해 미국 경기에 대한 낙관적 시각을 오히려 확산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이투자증권에서 최근 발표한 ‘미국 성장률에 그린 라이트가 켜졌다’ 보고서를 보면, 12월 ISM제조업 및 비제조업 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대폭 상회하는 등 4분기 미국 GDP성장률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여지가 높아졌다.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GDP성장률 서베이에 따르면 4분기 GDP성장률은 전기비연율 4.6%로 11월 예상치 4%에 비해 0.6% 상향 조정됐다.

더욱이 미 애틀랜타 연준의 GDP성장률 전망치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8.7%에 이르고 있다. 이는 3분기 강한 경기 반등에 이어 4분기에도 미국 경기가 강한 회복세를 이어갔음을 시사한다는 게 하이투자증권 측의 설명이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올해 미국 GDP성장률 전망치가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이다.

BOA, 골드만삭스 등 주요 IB(투자은행)은 일제히 2021년 미국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의 경우 올해 GDP성장률을 당초 5.9%에서 6.4%로 상향 조정하는 동시에 실업률 역시 빠르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올해 말 실업률 전망치는 4.8%다.

이처럼 주요 IB들이 올해 미국 GDP성장률에 낙관적인 견해가 강해진 배경은 블루웨이브에 따른 추가 재정부양정책 기대감이 크다.

골드만삭스는 3천억 달러의 재난지원금, 2천억 달러의 주정부 및 지방정부 지원금, 1천5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실업수당 등 총 7천500억 달러의 추가 부양책이 2~3월에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BOA 역시 1조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이 올해 미국 GDP성장률을 1% 이상 끌어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추가 재정부양책 영향 큰 폭 상향

이에 따라 지난해 말 승인된 약 9천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이 올해 1분기 GDP성장률을 지지할 공산이 높은 가운데, 2분기 중에는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경기 정상화 수요와 함께 바이든 행정부의 추가 부양책을 통해 성장률 수준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미국 개인의 저축률이 10% 이상을 유지하고 있음은 경기 정상화 시 보복 수요가 크게 가시화될 수 있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주요 IB 들이 미국 2분기 GDP 성장률을 전기비연율 10% 내외 수준으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다만, 더딘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경기 회복과 관련해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발표 자료에 따르면 1월 8일 기준 미국 내 배포한 백신 물량은 2천 213만 회 접종분이고, 이 중 30%인 668만여 명이 1회 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백신 접종률은 백명 당 2명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추가 부양책과 더불어 코로나 19 백신의 효과적 추진 역시 주목해야 할 부문’이라고 말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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