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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소부장 GVC 재편 대응

중견기업 소부장 GVC 재편 대응
[산업일보]
‘2020 중견기업 혁신 국제 컨퍼런스(이하 ’컨퍼런스‘)’가 19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4회를 맞는 컨퍼런스는 지난 7월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2.0 전략’에 의한 것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한국 중견기업의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국내·외 전문가 및 중견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300명(현장 50명 이내)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한국 중견기업은 주력산업과 신산업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소재·부품·장비를 생산하는 중요 기업군인 만큼,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코로나19, 미-중 기술패권 경쟁 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의 급격한 변화 속 생존과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컨퍼런스는 현장 참석자를 50인 이내로 최소화하고, 사전신청을 통한 온라인 참여를 병행했다.
①소부장 GVC 재편 대응 관련 발표와 토론 ②독일 아헨공대(스타트업 센터)와의 교류협력 MoU 체결 ③GVC 진출 성공사례 및 컨설팅사례 공유 ④독일·러시아·이스라엘 기업과의 온라인 B2B상담회 등 개최

갈렙앤컴퍼니 김재성 상무, 요하네스 피츠카(Johannes Pietzka) 한독 소재·부품·장비 기술협력센터장, 김용진 서강대 교수, 정은미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장, 김병현 수산중공업 대표가 최근의 GVC 환경 변화를 진단하고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갈렙앤컴퍼니 김재성 상무는 주제강연을 통해 “GVC 재편 가속화로 우리 중견기업은 혁신 유무(有無)에 따른 성장 갈림길에 서있다”고 강조한 뒤, 중견기업의 비중이 높은 자동차·화학·철강·바이오 등 주요 업종별 특성에 따른 경쟁우위 확보 전략을 제안했다.

온라인으로 강연에 참여한 요하네스 피츠카 한독기술협력센터장은 끊임없는 혁신 경영을 통해 짧은 시간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데볼로社(DEVOLO AG) 등 독일 미텔슈탄트(강소·중견기업) 사례를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소부장 강국인 독일의 혁신 벤처기업과 우리 중견기업의 기술·비즈니스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독일 아헨공대(스타트업 센터)간 교류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독일의 유망 스타트업을 우리 중견기업에 소개하고 교류를 주선하는 채널을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있는 중견기업이 신사업진출·사업재편을 위한 아이템이나 혁신기술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헨공대 배출 주요기업스트리트스쿠터(전기차, 2014년 DHL에 인수), 애디시스메디컬(의료용 접착제, 2017년 그루넨탈 제약에 인수), 실렉시카(멀티코어 프로그래밍 솔루션, 덴소 등 글로벌기업에 공급) 등

2부에서는 이업종간 협업, 기업 인수 등 연대와 협력에 기반한 소부장 중견기업의 글로벌 혁신 사례를 중견기업인이 직접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미국 바이오 기업 인수를 통해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한 아이센스(발표자 남학현 대표)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과 글로벌 GVC 진출 노하우를 공유했다.

광학렌즈 기업으로 자율주행차용 카메라 등 전장용품 분야에 진출한 세코닉스(발표자: 박은경 대표)는 엔비디아(美), 콘티넨탈(獨)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신시장을 개척한 경험을 발표했다.

세계 1위의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업체로서 뇌수술용 의료로봇 시장에 진출한 고영테크놀로지(발표자: 박현수 경영기획팀장)는 이업종 협업을 통한 신산업 진출과 첨단산업의 국산화 성과를 얘기했다. 소부장 선진강국과의 협업을 통한 글로벌 공급망 참여를 촉진하고자 독일·이스라엘·러시아 기업과의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가 마련됐으며, 3개국 9개 기업과 국내 9개 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스타트업 강국인 이스라엘에서 자동차부품, 반도체 장비,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였으며, 러시아에서는 세계 2위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루살(UC RUSAL) 등이 참여해 우리 소부장 기업과의 연대·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6월 '한독 소재·부품·장비 기술협력센터'개소를 계기로 한국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독일 NRW 연방주의 경제부장관 안드레아스 핑크바트(Andreas Pinkwart)는 영상 축사를 통해, “NRW연방주는 인공지능·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히든챔피언을 보유한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한국 중견기업의 니즈에 부응하는 상호 협력의 기회가 많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석영철 원장은 “GVC 의존도가 높은 우리 산업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박기영 통상차관보는 “우리 중견기업이 특유의 유연성과 신속성으로, 급변하는 GVC 환경에 선제 대응하고, 한국판 뉴딜을 통한 국가 대전환의 주역이 돼 주기를 바란다”며, “정부도 지난 주(11.12,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발표한 '혁신형 강소·중견기업 성장전략'에 따라, 소부장 기업을 포함한 우리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우리 산업이 허리가 튼튼한 ‘항아리형 경제’로 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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