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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드노믹스 기대감 UP…“코로나19 재확산세 주시해야”

바이든 ‘분배’ 공약…증세·최저임금 인상·빅테크 기업 규제 등 향한 우려도 나와

바이드노믹스 기대감 UP…“코로나19 재확산세 주시해야”

[산업일보]
46대 미국 대통령으로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된 가운데, 바이드노믹스를 향한 업계의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분위기다.

하이투자증권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인 ‘바이드노믹스 기대감과 소프트 패치 리스크’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은 경제 및 대외정책 기조에 큰 변화를 불러왔다. 기존 자국 우선주의 및 탄소경제 중심의 트럼프노믹스로부터, 그린에너지로 대두되는 비탄소 경제 및 다자주의, 증세로 완전히 방향을 전환할 전망이다.

바이드노믹스를 둘러싼 업계의 반응은 기대와 불안이 뒤섞여있는 모습이다. 우선 달러화 약세 및 위안화 강세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클린 에너지 지수 역시 기존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바이드노믹스를 향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반면, 바이드노믹스의 증세, 최저임금 인상 및 빅테크 기업 규제 등의 요인은 시장을 불안하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간 ‘성장’에 중점을 뒀던 트럼프노믹스와 달리, 바이드노믹스는 ‘분배’에 초점을 둔 공약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하이투자증권의 박상현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시장이 우려하고 있는 바이드노믹스 리스크가 단기적으로 현실화할 가능성은 적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증세 등을 당장 실현하기 어려울뿐더러, 공화당의 상원 과반수 유지가 증세 및 기업 규제 정책에 제동을 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제조업 및 첨단기술 관련 정책 역시 주목할 만하다.

바이든은 침체된 제조업을 지원하고 혁신 기술을 개발하는 데에 주력을 다하기 위해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 공약을 내걸었다. 미국이 기술 패권을 유지하면서 제조업 경기를 부활시킴으로써, 탈중국 시대에 새롭게 자리할 글로벌 밸류체인에서 주권을 쥐고자 하는 의도로 해석된다.

한편, 선진국을 중심으로 재확산세에 들어선 코로나19에 우선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박상현 연구원은 ‘11월에 들어서며 주요 선진국의 경제가 코로나19 재확산세로 인해 소프트 패치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된다’라며 ‘당장 가장 우려스러운 리스크는 코로나19의 확산세다. 바이드노믹스 기대감을 즐김과 동시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소프트패치 리스크를 향한 경계 역시 낮춰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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