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 12% '역대 최고치'
[산업일보]
코로나19 여파로 서비스업이 마이너스 성장하고 있다. 덕분에 상가 시장도 주춤하는 분위기다.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다 통계청과 한국은행의 서비스업 동향 통계를 살펴본 결과 올해 2분기 서비스업의 성장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3.4%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총 13개의 서비스업 항목 중 8개의 항목이 지난해 대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2분기 성장률이 가장 많이 하락한 항목은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0.3% 하락했다. 이어 ▲운수 및 창고업(18.5% 하락), ▲숙박•음식점업(16.9% 하락),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12.6% 하락),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7.5% 하락), ▲교육서비스업(5.5% 하락), ▲도소매업(4.1% 하락),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5% 하락) 등의 항목 순이었다.
그러나 작년 대비 성장률이 상승한 항목도 5곳 있었다. 올해 2분기 금융·보험업 성장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5% 상승했다. 이어 ▲부동산업(5.8% 상승), ▲수도, 하수 및 폐기물처리, 원료재생업(2.9% 상승),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2% 상승), ▲정보통신업(1.9% 상승) 등의 업종이 작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서비스업이 얼어붙은 분위기가 유지되며 상가 경기도 함께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