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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입 서프라이즈, 화웨이가 만들어냈다

9월 수출입 실적 눈에 띄게 회복돼

중국의 수입 서프라이즈, 화웨이가 만들어냈다


[산업일보]
중국의 9월 수출입 실적은 기대를 넘어서는 성과를 보였다. 수출과 수입은 각각 전년대비 9.9%, 13.2% 증가해 예상치와 전월치를 모두 상회했다. 특히 수입은 예상치(+0.4%)를 크게 웃도는 서프라이즈였다는 점이 눈에 띈다.

SK증권의 ‘화웨이가 만든 중국의 수입 서프라이즈, 수요 회복 기대는 10 월에도’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성과는 단연 9월 15일부터 시작된 미국의 화웨이 봉쇄 규제가 영향을 미쳤다. 반도체, 센서, 관련 부품 등이 전월보다 20% 이상 급증했을 정도다.

하지만 이런 일회성 요인 말고도 화장품(+45%)과 자동차(+30%)와 같은 소비재, 철광석(+16%)과 구리(+45%) 등 의 원자재도 높은 수입 증가세를 이어가며 중국 내 수요 개선을 시사했다.

이러한 수요 개선이 화웨이 규제에 의한 일시적 효과가 포함됐다고 하나 10월의 전망도 좋다. 10 월 1 일부터 8 일에 걸친 국경절 연휴 동안 국내 여행객, 관광 수입이 대폭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소비의 회복이 10 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기에 하자가 없기 때문이다.

연간 누적으로 생산보다 소비(소매판매)의 회복이 더딘 문제는 역설적으로 정부의 소비 부양으로 이어져 10 월에 이르렀다. 10월 26일부터 열릴 5중전회에서 14차 5개년 계획의 얼개를 그릴텐데, 내수 확대와 소비 기반 확충이라는 키워드를 이어갈 전망이다.

중국 경제가 다른 주요국들 보다 회복이 두드러진다는 사실은 금융시장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주식시장이 직접적인 대상이 되는데, 외환시장에서의 위안화 강세 역시 되돌아 주식시장에 반영된다. 이는 원화의 위안화 동조에 의해 우리 시장에까지도 긍정적인 여파를 미칠 것이다.

SK증권의 안영진 연구원은 “9월의 수출입실적은 수입의 깜짝 급증으로 무역흑자가 줄었지만 최근 중국의 무역수지발 외화 수급은 예년에 비해 많다”며, “게다가 아직 코로나에 의한 통제로 여행이 제한되고 있어 전통적인 여행수지 적자국인 중국은 외화 수급에 있어 무역 흑자에 추가되는 효과도 예상된다. 당분간 위안화 강세 압력이 유효한 이유다”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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