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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앞두고 우편투표 ‘활발’

우편투표 확대, 선거 결과 확정 지연 시켜 정치 불확실성 우려도

[산업일보]
11월 3일 대선을 보름 정도 앞둔 미국의 우편투표 신청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해외경제 포커스(제2020-38호)’ 보고서에 따르면, 9월 말 미국의 우편투표 신청건수는 2천800만 명으로 유권자의 14%에 해당한다. 사전 신청이 필요 없는 자동발송 대상자 수(21%)를 고려했을 때 우편투표율은 지난 대선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美, 대선 앞두고 우편투표 ‘활발’

미국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우편투표 제도를 확대 시행하는데, 50개 주 가운데 9개 주는 모든 유권자에게 우편투표 용지를 자동 발송해 우편투표를 선택하도록 했고 36개 주는 사전 신청을 통해 우편투표 선택권을 부여하고 있다.

애리조나,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등 4개 경합주를 포함한 15개 주의 우편투표 신청 건수는 4년 전 우표투표 최종 집계 건수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우편투표의 확대는 선거 결과 확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투표 이후 정치 불확실성이 한동안 커진다면 경제 심리를 위축할 수도 있다고 이 보고서는 분석했다.

검표, 계산에 대한 수작업 부담과 배달 지체 등으로 인해 개표가 지연될 전망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외부세력 개입에 의한 우편투표 조작 가능성에 관해 주장하고 있어 우편투표 개표 결과에 대해 불복할 것이란 의견도 제기된다.

우편투표의 확대로 인한 소비심리 하락도 우려된다. 대선이 지나면 소비심리가 개선되는 것과는 달리, 2000년 대선 당시에는 선거 결과 확정이 한 달 이상 미뤄져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대비 9% 하락했고, 2월까지 하락세가 이어진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미국 대선에서도 2000년 대선 당시와 같이 불확실성이 한동안 지속한다면 심리지표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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