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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국내 수출기업, 3분기 경영 더욱 ‘악화’

수출 회복 2021년 하반기 전망…“업종별 수요에 맞는 지원체계 必”

코로나19 장기화에 국내 수출기업, 3분기 경영 더욱 ‘악화’

[산업일보]
국내 수출 기업의 상황이 코로나19 초기보다 현재 더욱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위기 요인 역시 변화해, 초기 큰 위기를 겪었던 대기업·중견기업보다 오히려 중소기업의 상황이 더 열악하다는 분석이다.

한국무역협회(KIT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인 ‘수출기업의 코로나-19 영향 및 수출회복 전망’에 따르면, 1천여 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지난 3월 81.1%를 기록한 코로나19로 수출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지난 9월 조사에서는 92.1%까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3월 조사 당시, 불황 체감의 정도는 대기업(82.3%) 및 중견기업(82.9%)이 중소기업(80.4%)보다 더욱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9월에 들어서는 오히려 중소기업(92.6%)이 가장 높게 나타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체감하는 정도가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KITA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초기에는 물류 및 통관, 원부자재 수급에 관한 애로가 컸지만, 전세기 편성과 이동제한 해제 등으로 해당 애로는 많이 해소된 반면,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해외시장 수요 감소로 인한 애로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수출 기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위기를 타파하고자 신규거래선을 발굴하고 국내외 생산 물량을 조정하는 등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업계로부터는 수출 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6월 실시한 2분기 조사 시 수출이 10%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이 75.1%에 달했던 것에 반해, 9월 조사에서는 동일 질문에 대한 응답이 60.7%로 하락했다. 실질적인 수출 회복 시점은 2021년 하반기 경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에는 올해 하반기를 수출회복 시점으로 전망하는 분위기였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바뀐 결과로 사료된다.

KITA 관계자는 ‘수출기업이 정부 및 무역 유관기관에 필요로 하는 지원 사항으로는 무역금융지원과 수출입 물류·통관 지원이 크게 나타났으나, 업종별로 수요가 다르기에 이에 맞는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불확실성이 높은 수출환경에 우리 수출기업이 더욱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업종별 수요에 맞는 수출 지원체계 확립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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