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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국 경제성장률, 소비·수출을 중심으로 부진한 회복세 속 2.7% 성장 전망

글로벌 경제활동 재개 및 정부 정책대응 지속 등에 힘입어 경기 반등 기대

[산업일보]
내년도 국내경제가 소비·수출을 중심으로 부진한 회복세를 나타내며 2%대 중후반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이하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한 ‘거시경제: 소비·수출을 중심으로 부진한 회복’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경제는 글로벌 경제활동 재개 및 정부의 정책대응 지속 등에 힘입어 경기 반등이 기대되나, 순환적·추세적 제약요인들이 맞물리면서 부진한 회복세가 예상된다.

2021년 GDP 성장률(2.7%)은 반등하겠으나, 금융위기 이후 평균(’2011~2019년 2.9%)에 못 미치는 가운데 2020~2021년 평균 성장률은 0%대(2020년 –1.1%)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한국 경제성장률, 소비·수출을 중심으로 부진한 회복세 속 2.7% 성장 전망

민간소비는 기저효과 및 정부의 소비촉진책 등의 영향으로 플러스 전환이 전망되지만, 고용회복 지연과 자영업 부진 등에 따른 소득 여건 악화로 회복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이후 소비 행태의 보수화, 구조적인 소비여력 약화(가계부채 누증, 비소비지출 증가 등)와 소비성향 하락 등도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 개선(정부의 SOC 확대)과 주거용 건설의 감소세 완화(미분양 주택 감소 및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등으로 부진에서 점차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속에 주택투자 회복은 더딜 것으로 판단되며, 비주거용 건설의 경우에도 상업용 건물을 중심으로 둔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설비투자에서는 반도체 경기 개선 및 선제적 투자수요 등을 감안할 때 IT 부분을 중심으로 완만한 증가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정부 지원과 저금리 기조 등도 우호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기업실적 회복 우려 및 경제 불확실성 지속 등이 제약요인으로 작용하는 상황에서 보수적 투자 행태, 제조업 가동률 저하 등 구조적 요인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게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측의 설명이다.

수출의 경우 주요국의 봉쇄 완화와 경제활동 재개 속에 증가세로 전환될 공산이 크지만, 선진국의 회복세 약화와 신흥국 불안, 미중 갈등 등으로 회복세는 미진할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 성장·교역의 관계 약화, 세계 교역·국내 수출의 상관성 저하 등 추세적 흐름도 부정적이며, 이러한 흐름이 코로나19 이후 GVC 재편 가속화 등으로 심화될 소지가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물가는 경기부진 완화에도 불구 회복세가 완만한 수준에 그치는 가운데 정부의 복지정책 강화 기조, 기대 인플레 안정 등의 영향으로 저물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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