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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유럽 중심으로 성장세 확대

연내 유럽 전기차 판매량 100만 대 돌파 예상돼

전기차 시장, 유럽 중심으로 성장세 확대


[산업일보]
유럽의 전기차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신규모델들의 출시가 증가하고 있고, 보조금 확대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발표된 모든 국가들에서 판매가 급증했다.

유진투자증권의 ‘유럽 전기차 판매 폭발적 성장’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은 4만1천 대로 전년대비 337%, 프랑스는 1만8천 대로 220%, 영국도 3만4천 대로 166% 증가했다.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등의 판매가 지난달과 유사하기만 해도 유럽의 9월 전기차 판매는 14만 대(전년대비 139% 증가)에 육박할 것이다. 이 경우 1~9월 누적 판매는 75만대로 전년대비 99% 급증한다.

이에 전문가들은 예상을 상회하는 판매량을 감안해 유럽의 2020년 전기차 판매대수를 기존의 92만 대에서 102만 대로 상향 조정하고 있다. 코로나의 재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택은 확대되고 있다.

당국의 탄소배출 감축 규제에 따른 징벌적인 벌금, 보조금 확대, 신규 모델 출시 확대 등까지 겹쳐져 유럽의 전기차 시장은 중장기 고성장 모드로 진입했다. 유럽의 2020년 연간 전기차 판매 성장률은 81%로 추정된다.

중국의 2020년 판매 예상대수는 100만대로 전년대비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해가 유럽이 전기차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는 첫 해가 되는 것이다.

유진투자증권의 한병화 연구원은 “최근 국내 배터리관련업체들의 주가는 큰 폭 상승 후 조정을 받고 있다. LG화학의 배터리 분사, 테슬라 배터리 데이 등 단기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이벤트가 있었다”며, “이러한 것들은 대한민국 배터리업체들의 성장에 근본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아니다. 우리업체들에게는 당분간은 유럽의 전기차 시장, 2023년부터는 미국의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유럽의 폭발적인 전기차 판매 성장은 눈으로 확인되었고, 미국도 바이든이 유력해지면서 예상보다 재성장세로의 전환이 빨라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글로벌 전기차 판매 비중은 3%에 불과하다. 이제 막 성장이 시작된 산업에서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을 선점한 대한민국 배터리업체들의 투자매력은 여전하다”고 전망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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