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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기업 70%,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 불가피하다’

대한상의,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 가속화”

국내 제조기업 70%,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 불가피하다’


[산업일보]
전세계적으로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19가 국내 제조업의 글로벌가치사슬(이하 GVC)의 변화를 빠르게 앞당기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발표됐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최근 국내 제조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가치사슬(GVC) 재편 전망과 대응실태’를 조사한 결과, 기업 41.7%가 ‘GVC 변화를 체감’하고 있고, 27.3%는 ‘변화를 예상’하고 있었다.

GVC가 재편될 경우 긍정적 영향(6.5%)보다 부정적 영향(40.8%)을 예상하는 기업이 많았다. <‘별 영향없을 것’ 52.7%> 또 각 GVC 재편요인도 기회가 되기보다 위기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응답기업들이 GVC 재편요인을 5점 척도로 평가한 결과 ‘중국 제조업 고도화’(2.1점), ‘코로나19 등 감염병’(2.2점)은 위기요인이 될 가능성이 컸다. ‘미‧중 무역분쟁’(2.7점), ‘일본 수출규제’(2.8점) 역시 부정적 영향이 예상됐다. 다만 ‘4차 산업혁명 가속화’(3.1점)는 다소 기회요인으로 인식됐다.

기업들은 GVC가 재편될 경우 전방 및 후방참여도가 모두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에 중간재를 판매하는 전방참여도의 경우 기업들은 ‘축소 전망’(41.1%)이 ‘확대 전망’(18.1%)의 두 배였다.<‘별 영향 없음’ 40.8%> 해외에서 중간재를 구입하는 후방참여도 역시 ‘축소 전망’(34.7%)이 ‘확대 전망’(10.3%)을 앞섰다.

GVC가 재편돼도 중국과 거래는 축소되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기업과 거래전략에 대해 ‘축소하겠다’는 응답은 6%에 불과한 반면, 중국과 거래를 ‘유지 또는 확대하겠다’는 응답이 84.3%에 달했다.

GVC 변화요인 중 하나인 ‘4차 산업혁명 등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44.0%가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기업들은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 ‘R&D 기술‧인력‧자금 부족’(34.1%)을 가장 많이 꼽은 가운데 ‘사업전환에 대한 미래 불확실성’(24.2%), ‘사업전환 의지 및 역량 부족’(24.2%), ‘개방형 혁신 등 협력생태계 미흡’(17.5%) 등을 들었다.

기업들은 GVC 재편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과제로 ‘R&D 지원 강화’(37.7%)를 가장 많이 요청했다. 이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강화’(25.3%), ‘사업전환 지원’(14.7%), ‘한국 선도업종으로 GVC 재편 주도’(13.0%), ‘미‧중 무역분쟁 파급영향 차단’(9.3%) 등을 정부에서 추진할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강석구 대한상의 산업정책팀장은 “중국의 홍색공급망(중간재 자체조달) 추진과 신보호무역주의가 부상하는 가운데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에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동안 우리 기업들이 구축해온 GVC가 위협받고 있다”며, “GVC 재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국내 산업생태계를 튼튼하게 구축하기 위해서는 R&D 혁신, 디지털 기반 강화, 기업간 및 대‧중소 연대협력 등을 더욱 밀도 있게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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