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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강력한 봉쇄조치 내수 악화로 이어져…마이너스 경제성장 불가피

경제성장률 1/4분기 -1.6%, 2/4분기 -12.2% 기록

[산업일보]
뉴질랜드는 선제적이고 강력한 봉쇄조치 실시로 낮은 수준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기록하며 효과적인 방역을 이룬 것으로 평가되지만, 올해 큰 폭의 마이너스 경제성장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하 KIEP)에서 발표한 ‘뉴질랜드의 코로나19 주요 방역조치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뉴질랜드 경제는 3~4월 시행된 강력한 봉쇄조치로 내수 악화가 이어져 1/4~2/4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강력한 이동제한 조치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뉴질랜드는 경제성장률이 1/4분기 –1.6%(전 분기 대비)를 기록한 데 이어 2/4분기에도 –12.2%로 나타났다.

엄격한 뉴질랜드의 방역기조로 코로나19 상황은 안정화됐으나, 관광업 등을 중심으로 하반기 경기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질랜드 강력한 봉쇄조치 내수 악화로 이어져…마이너스 경제성장 불가피

9월 21일 기준 뉴질랜드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인구 백만 명당)는 각각 363명, 5명을 기록했다.

2월 2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약 2개월 동안 1천400여 명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했으나, 3월 말 정부의 강력한 봉쇄조치로 인해 확진자 수가 감소했다.

뉴질랜드가 코로나19 방역 모범국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배경으로는 ▲선제적 방역조치 ▲적극적인 진단검사 및 접촉자 추적 ▲정부에 대한 국민의 높은 신뢰도와 리더십 ▲고립된 지리적 특성이 손꼽힌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상황 속에도 뉴질랜드 정부는 2월부터 신속하게 해외 입국을 제한했으며, 국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자 4일 만에 경보 시스템을 2단계에서 최고 4단계까지 격상하는 등 강력한 국내 봉쇄조치를 실시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광범위한 진단검사와 신속한 접촉자 추적·격리 조치를 시행했으며, 과학적 정보에 기반한 일관되고 분명한 메시지 전달 방식의 리더십 아래 국민의 높은 신뢰와 지지를 얻었다. 뉴질랜드의 섬나라라는 지리적 고립성이 코로나19 방역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게 KIEP 측의 설명이다.

KIEP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국민의 단합된 모습과 적극적인 협조가 봉쇄조치와 시너지 효과를 낸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뉴질랜드는 방역 모범국으로서 전염병 퇴치를 위한 국제공조를 선도해나갈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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