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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공실률 서울 최저 수준의 망원역 상권, 매출은…


[산업일보]
지난 2분기 서울 중대형 상가 평균 공실률은 7.9%로 확인했다.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이 수치는 서울 내 위치한 51곳 주요 상권을 조사해 평균으로 나타냈다. 이 상권들 중 1%대 낮은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권은 3곳으로 조사됐으며 그중 한 곳은 1.6% 공실률을 기록한 망원역 상권이었다.

망원역 상권은 영화 ‘추격자’가 2008년 흥행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다 일부 예능에서 망원동에 거주 중인 연예인이 나오며 다시 한번 관심이 모아지면서, 망원동 상권 발달에 촉매제 역할을 했다. 이후 망원역 인근 골목은 '망리단길'이라는 명칭을 얻으며 특색있는 상권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망원역 인근의 특색있는 상권들은 높아진 임대료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진행되고 있었고 여기에 올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며 망원역 상권의 분위기는 얼어붙었다.

24일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통해 망원역 상권을 분석한 결과 올해 7월 기준 망원역 상권 일평균 유동인구는 25만4천192명으로 확인했다. 이는 월평균(30일 기준) 약 763만 명의 유동인구가 망원역 상권을 찾는 셈이다.

망원역 상권은 많은 유동인구가 찾지만 매출은 인근 상권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망원역 상권 내 카페 월평균 추정 매출은 7월 기준 1천227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권이 속한 마포구 카페 월평균 추정 매출 1천725만 원 대비 498만 원 낮은 매출이다. 1회 방문 시 평균 추정 결제금액 또한 9천743원을 기록하며 마포구 평균 결제금액 대비 약 1천 원 정도 낮았다.

상권 내 카페 매출 기여도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30대로 매출의 39.2%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20대의 매출도 26.6%를 기록하며 20·30대 매출이 총 매출의 65.8%인 것으로 집계됐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과거 망원역 인근 상권은 특색있는 카페와 식당들로 많은 방문객이 찾았고 그 연령대가 20·30대가 주를 이루다 보니 젊은 분위기의 상권이었다"며 "임대료가 상승하며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생기기 시작했다. 여기에 코로나19 바이러스까지 확산되며 분위기는 더욱 침체됐다"고 상권을 분석했다.

조현택 연구원은 이어 "망원역 상권은 현재도 많은 유동인구가 상권을 찾지만 방문하는 매장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상권 전체의 매출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종수 기자 jslee0505@kidd.co.kr

부동산부 이종수 기자입니다. 지식산업센터, 공구유통상가, 공장, 토지 등 산업 부동산 분야의 알토란 같은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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