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름철 집중호우, 제조업·건설업 등 생산 활동 위축 가져와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재해 위험 관리 기능 강화 필요

[산업일보]
올 여름 장마로 인한 피해액이 1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여름철 집중호우의 경제적 피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집중호우는 인프라 파괸, 생산 위축, 물가 불안 등 국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중 호우 및 태풍은 주거, 생산 및 물류 시설의 파괴를 유발하고, 이에 대한 복구비용을 유발한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동안 태풍과 호우에 의한 누적 피해액은 약 3조1천387억 원, 연평균 약 3천139억 원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국민총생산(GDP)의 약 0.02% 수준으로 과거 2002년 태풍 루사, 2003년 매미 등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시점에 비해서는 크게 감소했다.

다만, 올해 장마와 같이 호우와 태풍이 동반됐던 2011년, 2012년에는 약 1조 원 수준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또한 2010~2019년 동안 태풍과 호우에 의한 누적 피해 복구액은 약 7조8천538억 원으로 피해액의 2.5배 규모로 조사됐다.

여름철 집중호우, 제조업·건설업 등 생산 활동 위축 가져와

여름철 집중호우는 한국의 3분기 생산 지표의 계절성을 유발하는 원인 중 중요한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국내 생산 활동 관련 경제 지표들은 하절기가 포함된 3분기가 2분기보다 활동성이 떨어지는 특징이 존재한다.

2000~2019년 간 2분기와 3분기의 전분기비 산업별 생산 증가율 격차는 전산업에서 -5.9%를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8.2%), 건설업(-25.4%), 도소매업(-5.6%), 운수 및 창고업(-4.4%) 등에서 생산 활동 위축 현상이 발견됐다.

여름철 강수의 집중은 농수산물과 같은 신선식품류의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2019년까지의 자료를 대상으로 매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신선식품 물가지수의 6월 대비 9월 누적 상승률의 연평균 값을 계산해 보면, 신선식품물가 상승률은 13%로 신선식품제외물가 상승률 0.4%와 소비자물가 상승률 1%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현대경제연구원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여름철 기상재해에 대한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재해 위험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민간 부분의 대응능력 배양을 위한 지원 확대가 요구된다’며 ‘여름 강수량에 민감한 농수산물은 수확량 변동에 대한 감시기능 강화 및 인플레이션 대응력의 신속성 확보를 통해 물가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기업도 재해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는 체계적인 사업 전략이 필요하며 나아가 기상정보의 분석 및 활용 능력 제고가 요구된다’고 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ad광고추천제품

0 / 1000

추천제품

1/8

가상화폐 시세

loader
Bitcoin logo icon

비트코인

%
Ethereum logo icon

이더리움

%
Ripple logo icon

리플

%
Provided by Bithumb logo icon
산소통 트위터 산소통 facebook

산업인과 소통하는 산업전문미디어

산업인과 소통하는
산업전문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