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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3분기 초반까지 빠르게 반등 후 속도 ‘주춤’

하반기 수출 마이너스 증가 지속 전망

[산업일보]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0년 국내외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경기는 6월 중 빠른 반등세를 보였으나 이는 야외활동 재개,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그동안 억제됐던 대기 소비가 집중된 데 따른 효과가 크다.

국내경제는 3분기 초반까지 비교적 빠르게 반등하겠지만 이후 속도가 늦어지면서 4분기에도 전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경기의 느린 회복, 자국 우선주의 확대로 하반기에도 수출이 마이너스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고령층, 유자녀 가구를 중심으로 하반기에도 감염 우려가 지속되고, 소득지원 정책 규모가 줄어들면서 소비도 미진한 회복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높은 불확실성과 부동산 규제 등으로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성장세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경제 3분기 초반까지 빠르게 반등 후 속도 ‘주춤’

한국은 올해 -1%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확산이 심하지 않고 정부가 경기부양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주요국 대비 충격은 적은 편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은 세계교역 위축, 국내 출산율 하락을 가속시키며 한국 경제의 중기성장 경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기업 경기 악화와 자동화 시스템 확산으로 고용 충격은 실물경기 충격보다 오래 갈 것으로 예상되고 유통혁신이 가속되면서 중기적인 저물가 기조도 심화될 전망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각국 중앙은행의 강력한 돈풀기 정책이 이어지며 풍부한 유동성 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심하고 부양여력이 부족한 신흥국에서 국가부채 급등으로 신용등급이 떨어지고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갈 리스크는 더 높아진 상황이다.

국내적으로도 통화완화 기조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지만 기업 매출 부진으로 운영자금 수요가 늘어나고 재정지출 확대로 인한 국채발행 부담이 증가하면서 시장금리는 점진적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LG경제연구원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신용도 및 지급능력에 따른 위험 프리미엄의 차별화도 더욱 뚜렷하게 진행될 전망’이라며 ‘원화는 미국의 강력한 돈풀기와 우리나라의 상대적으로 낮은 코로나 확산으로 하반기 중 달러에 대해 소폭의 강세가 예상돼 연평균 원달러 환율은 1,200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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