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라이언스 지오, 자체 5G 기술 개발 뛰어든다
세계 주요 5G 관련 기업과 경쟁하나
인도의 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가 5G 기술 개발에 돌입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이하 KITA)가 발표한 '印 릴라이언스 지오, 자체 5G 기술 개발 돌입' 보고서에 따르면,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 무케시 암바니는 더 빠른 모바일 연결을 위해 5G 기술 개발에 들어갔다고 7월 중순 밝혔다.
메이드 인 인디아 5G 솔루션은 시험을 거쳐 내년 출시될 예정이며, 지오 플랫폼은 이를 해외 통신 공급자에게도 수출할 것이라고 무케시 암바니 회장은 언급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IP Telecom and Constitutional Law의 Advait M Sethna는 지오가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삼성과 같이 5G 관련 기술 특허를 이미 보유한 기업들과 기술 격차를 좁히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코노믹 타임스는 릴라이언스 지오가 5G 서비스 기술 개발이나 특허 발원 부문에서 화웨이, 노키아, 에릭슨 등 세계 주요 기업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오는 2016년 통신 서비스를 시작해 134개의 특허를 제출하고 그중 29개를 승인받았는데, 2019-2020 회계연도에만 31개의 특허를 제출해 10개의 승인을 따냈다.
지난 1분기 기준 세계 5G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 1위(35.7%)인 화웨이의 인도 5G 시장 진출도 최근 불투명해지면서, 이는 지오에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KITA 뉴델리지부 측은 보고서를 통해 '다른 선도적인 기업에 비해 늦기는 했으나, 일부 전문가들은 지오가 5G 대결에서 아직 경쟁할 기회를 잡고 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