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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재생에너지 산업 2021년 성장 재개 전망’

각국의 정책적 지원, 연기된 프로젝트 재개, 발전원가 하락 영향

[산업일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 세계 에너지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재생에너지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한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재생에너지 산업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주요국들의 봉쇄조치로 인력 및 상품의 이동이 줄어들고, 산업 생산 활동이 위축되며 올해 1분기 글로벌 에너지 수요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 감소했다.

‘글로벌 재생에너지 산업 2021년 성장 재개 전망’

세계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에너지 수요가 최소 4%에서 최대 6%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EU 등 선진국들은 물론이고 그간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던 중국, 인도, 동남아 등 신흥국들도 올해 에너지 수요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세계 석탄 소비량의 50%를 차지하는 중국의 이용 감소로 올해 1분기 석탄 수요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8% 줄어들었으며, 연간 감소폭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석유 수요는 육상 및 항공운송 등의 활동 감소로 올해 1분기에 약 5% 줄어들었으며, 연간으로는 8~9% 감소해 에너지원 중 충격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천연가스 및 전력의 경우 연간 약 5% 수준의 수요 감소를 기록, 석탄과 석유보다 비교적 완만한 하락폭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재생에너지는 지속적인 발전설비 용량 증가, 전력계통에서의 급전 우선순위 보유 등으로 올해 1분기 전체 에너지원 가운데 유일하게 수요가 소폭 증가했다.

실제로 EU, 미국, 인도 등 주요국들은 봉쇄기간 중 전력수요는 감소했지만,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오히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감소해 신규 설치 용량은 전년보다 13% 하락한 167GW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된다.

코로나19 피해가 큰 미국, 유럽을 비롯해 확산세가 여전한 인도, 브라질, 멕시코 등의 재생에너지 설치가 둔화될 전망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도 각국 정부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확대하려는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고,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녹색산업 투자도 계속되고 있다’며 ‘각국의 정책적 지원, 연기된 프로젝트의 재개, 발전원가 하락 등에 힘입어 글로벌 재생에너지 산업은 2021년부터 성장을 재개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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