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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부지역 대대적 인프라 사업 통해 경기부양 적극 추진

빅데이터, 인공지능, 관광, 전자상거래, 물류업 등 신산업 발전 지원 강화

[산업일보]
최근 중국정부는 대내외 경제환경 악화에 대응해 내수부양 및 일대일로 연계발전을 위한 ‘신시대 서부대개발 정책’을 발표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하 KIEP)에서 발표한 ‘중국 신시대 서부대개발 정책의 주요 내용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정책은 2010년 발표된 ‘서부대개발 전략 심화 실시의견’ 대비 환경보호와 빅데이터, 인공지능, 관광 등 신산업 육성을 강조하고 있다.

‘신시대 서부대개발 정책’은 서부지역의 ‘질적 발전’을 위해 기초인프라 건설, 에너지 공급구조 최적화, 신산업 발전, 생태·환경 보호 등을 강조하고 있고, 이는 내수부양 및 주민 생활수준 제고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번 정책에는 경기부양 효과가 큰 인프라 구축사업의 우선적인 추진을 강조하고 있으며, 쓰촨-티벳 구간, 충칭-쿤밍 구간 및 양쯔강 연안의 고속철 연결과 대규모 공항 및 항만 건설 등의 계획이 제시돼 있다.

또한, 중국은 충칭시와 쓰촨성을 중심으로 서부지역의 빅데이터, 인공지능, 관광, 전자상거래, 물류업 등 신산업 발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정책은 특히 생태·환경 보호를 위한 중앙정부의 재정지출 및 지방정부의 채권 발행 확대를 강조했다.

중국, 서부지역 대대적 인프라 사업 통해 경기부양 적극 추진

중국은 서부지역을 통해 중앙아시아 및 ASEAN과의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중앙아시아와 접경한 신장 자치구, 동남아로 통하는 광시자치구, 윈난성 등 접경지역을 일대일로 협력의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충칭, 쓰촨, 샨시를 내륙 개방의 허브로 육성하고 청위경제권 건설을 가속화하며, 서부 역내 자유무역시험구(FTZ) 및 종합보세구를 증설할 계획이다.

서부지역의 유일한 항구인 광시 북부만을 본격 육성해 서부지역의 해양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하고 있다.

KIEP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서부지역의 대대적인 인프라 사업을 통해 경기부양을 적극 추진할 전망’이라며 ‘이번 정책이 서부지역의 개발과 생태·환경 보호를 동시에 강조하고 있는 만큼 환경 관리, 휴양 관광, 청정에너지 등 분야의 사업 기회가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외교적 연대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중국은 ASEAN, 중앙아시아 등 주변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서부지역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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