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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승용차 시장 활기, 2021년 경기 회복 시 가능

칠레 내 한국산 자동차 수입규모, 일본·중국 이어 3위

[산업일보]
2019년부터 신차 판매량이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한 칠레 승용차 시장의 활기는 2021년 경기가 회복돼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칠레 승용차 시장 활기, 2021년 경기 회복 시 가능

KOTRA의 '칠레 승용차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칠레는 중남미 내 브라질, 멕시코와 아르헨티나 다음으로 가장 큰 자동차 판매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칠레의 자동차 수입액은 32억 2천252만 달러였으며, 주요 수입국은 일본, 중국, 한국 순이다. 한국의 자동차 공장이 브라질, 멕시코, 인도 등에 위치해있는 것을 고려하면 실제 한국산 차량의 수입액은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구조상 자동차 수요를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는 칠레는 그간 꾸준히 증가하던 신차 판매량이 2019년부터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는 2017년과 2018년에 신차 판매시장이 과열돼 시장이 정상화되고 있는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2020년에는 이와 함께 2019년 4분기에 시작된 칠레 내 과격시위와 코로나19의 여파로 신차 판매량이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1~4월의 승용차 판매량은 승용차 3만242대, SUV 3만1천738대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38.5%, 30.3% 감소한 바 있다. 코로나19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칠레에 퍼지기 시작한 4월 한달의 승용차 판매량은 2천945대, SUV는 2천752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7%, 76.3% 감소한 수치다.

칠레의 자동차 판매량은 이후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칠레가 인극 국가들보다 비교적 늦게 격리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21년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와 함께 차량 시장도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IMF는 2021년 칠레의 경기 성장률을 5.3%로 전망한 바 있다.

KOTRA의 김보영 칠레 산티아고 무역관은 보고서를 통해 '칠레는 승용차 자체에 대한 수요와 더불어 관련 차량 부품 등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형성되고 있으므로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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