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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전자상거래 시장, 스마트폰 보급 증가로 성장 가속화
신상식 기자|scs919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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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전자상거래 시장, 스마트폰 보급 증가로 성장 가속화

중산층 타깃 맞춤형 진출 전략으로 인도 시장 접근해야

기사입력 2020-06-12 08: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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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에서 발표한 ‘대형 온라인 유통망으로 인도 시장을 공략하라’ 보고서에 따르면, 3월 25일 인도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적으로 봉쇄조치(Lockdown)를 시행했다.

6월 1일부터 30일까지 봉쇄조치를 점진적으로 완화하려는 계획이지만 2개월이 넘는 봉쇄조치로 인해 인도 내 모든 산업이 큰 타격을 받았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전자상거래 시장 전망은 오히려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브랜드자산재단(IBEF)은 스마트폰 보급 증가로 인도의 인터넷 이용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인터넷 사용자 수의 증가로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2018년 500억 달러에서 2027년까지 2천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 스마트폰 보급 증가로 성장 가속화

또한, 현지 전자상거래 업계(Snapdeal)에 따르면 봉쇄조치 이후 전자상거래 주문은 전년대비 50% 가량 증가했으며, 非필수 물품 배달이 허용된 5월에는 52%까지 상승했다.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일용소비재(FMCG) 및 의료품 수요가 높아지며 관련 제품 가격이 봉쇄조치 전 대비 약 1.5~2배 가량 상승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현지 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기존에 전자상거래를 이용하지 않던 사람들까지 관련 플랫폼을 활용하게 되면서 신규 이용자를 포함한 이용자 수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 오프라인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겠지만 온라인 시장이 더 크게 확장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중산층의 생활수준 증가, 인프라 개선 등에 따라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이 예상보다 빠르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인도 정부의 Digital india 정책으로 낙후지역 등 인도 전역의 인터넷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고 대형 온라인 유통망의 보편화 및 소비자 증가,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지속적인 대인도 투자로 인도의 전자상거래 산업은 앞으로 더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KOTRA 김현기 인도 뉴델리무역관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 기업들은 성장하는 인도 소비시장에 대응해 인도 중산층을 타깃으로 하는 맞춤형 진출 전략으로 인도 시장에 접근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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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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