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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키운 플라스틱 산업, 2023년 72억 달러까지 증가 예상

플라스틱 원료 및 사출성형기계는 전량 수입 의존해

[산업일보]
플라스틱 산업은 방글라데시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분야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가 발표한 '방글라데시 플라스틱 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플라스틱 산업은 방글라데시의 수출에 크게 이바지했다.

1980년에서 1990년대 사이 의류 액세서리 등의 연계산업으로 시작한 플라스틱 산업은 방글라데시 경제가 발전하고 산업이 고도화됨에 따라 전자제품, 자동차부품, 건설기자재 등으로 점차 그 영역을 넓혀갔다.
방글라데시 키운 플라스틱 산업, 2023년 72억 달러까지 증가 예상

방글라데시 수출진흥국(EPB)의 자료를 보면 2018년과 2019년을 기준으로 방글라데시의 플라스틱 직접 수출액은 1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규모인데, 2023년에는 72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글라데시의 플라스틱 수출이 급증한 원인으로는 미중 분쟁과 유럽 내 플라스틱 생산 규제 심화 등이 있다. 미국이 대중 플라스틱 수입 비중을 낮추는 대신 방글라데시에서 수입하는 비중을 늘렸으며, 유럽은 플라스틱 생산 규제로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수출 실적은 대기업이 차지하고 있는데, 방글라데시의 삼성전자로 불리는 WALTON Group은 플라스틱 원료와 사출성형기계 등을 대량 수입해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플라스틱의 자체 수급률을 30%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부품과 농기계 등을 생산하는 현지 대기업 RFL Group은 자체 확보한 사출성형기계로 플라스틱 생산을 시작했다고 이 보고서는 설명했다.

다만, 방글라데시는 이러한 플라스틱 원료와 사출성형기계를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 최근 방글라데시 대기업들은 다양한 제품 생산을 위해 고급형 한국산 기계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KOTRA 김종헌 방글라데시 다카무역관은 '선진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규제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가전제품이나 자동차부품과 같은 산업에서 쓰이는 플라스틱의 수요는 쉽게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선진국의 규제로 방글라데시산 플라스틱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해당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글라데시 정부는 플라스틱 산업을 우선순위로 정해 국가산업정책으로 우대하며, 플라스틱 제조업체들을 위한 다양한 재정 지원 정책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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