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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로봇 청소기 보급률 증가·지난해 수요 50만 대
도수화 기자|95dosuhw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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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로봇 청소기 보급률 증가·지난해 수요 50만 대

시장 점유율 1위는 iRobot, '기능, 아이디어, 디자인, 가성비'로 차별화 힘써야

기사입력 2020-06-05 11: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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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좌식문화가 발달한 일본은 집안을 깔끔히 관리하려는 경향이 있다. 최근에는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로 가사 시간 최소화에 관심이 생기는 분위기다. 가사를 돕는 제품 중 하나는 바로 로봇 청소기다.

KOTR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인 '일본 로봇청소기 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로봇 청소기 수요는 약 50만 대로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일본, 로봇 청소기 보급률 증가·지난해 수요 50만 대

후지경제의 '글로벌 가전 시장 총 조사 2020'에 의하면 지난해 로봇청소기 시장의 규모는 1천430만 대였다. 이는 전년 대비 16.3% 증가한 규모다.

일본 로봇 청소기 시장에서 선두에 있는 iRobot은 미국계 기업으로, 2018년 일본 국내 자사 제품 출하대수가 300만 대를 넘었다고 밝혔다.

iRobot Japan은 '한 집에 한 대'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2023년까지 일본 세대 내 로봇 청소기의 보급률을 현재 6.3%에서 1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iRobot Japan은 지난해 일본 로봇청소기 시장의 74.7%를 차지했다.

일본 가전제품 제조기업인 파나소닉은 일본 로봇 청소기 시장에 미국, 중국 기업 등의 신규 진입도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보면 한국은 말레이시아, 중국, 필리핀 다음으로 일본에 로봇청소기를 많이 수출하는데, 최근 5년간 그 규모는 감소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언급했다. 2010년대 초반부터 LG, 에브리봇, RF, 마미로봇, 유진로봇 등과 같은 한국 기업들은 로봇 청소기를 출시해왔지만, 일본 시장 점유율은 그리 높지 않았다.

KOTRA 김대수 일본 후쿠오카무역관은 '일본의 로봇 청소기 시장은 현재 특정 시장선도기업이 다양한 라인업과 서비스로 시장 규모를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라고 했다.

또한, 일본 가전제품 총판기업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소비자의 수요를 참고해 단순 저가 상품보다는 기능, 아이디어, 디자인 등에 포인트를 둔 가성비 제품을 개발해 차별화하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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