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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잠재력 높은 이라크 자동차 시장, 한국산 자동차 및 부품 수요 ‘증가세’

IS 격퇴 후 자동차 시장 성장세…이라크 정부 제조업 육성정책 변화에 주목해야

[산업일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이라크에서 한국 완성차 점유율이 40% 이상 차지하고 있다. 이에 한국산 자동차 부품 수요도 더불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KOTRA의 ‘이라크 자동차부품 시장동향’ 보고서는 자동차 전문웹진 Focus2move의 자료를 인용해 2019년 이라크 신차 판매량이 약 8만106대로 전년대비 39.4% 성장했다고 밝혔다.

성장 잠재력 높은 이라크 자동차 시장, 한국산 자동차 및 부품 수요 ‘증가세’

IS가 활발하게 활동하던 2015~2017년도에는 경기침체로 인해 시장이 정체했으나, 2017년 IS 격퇴 및 유가 회복으로 시장이 2018년 47.7%, 2019년 26.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차량수요가 증가하면서 한국 차량의 수입도 급증했다. 최근 3년간 한국산 자동차의 對이라크 수출 연평균 성장률은 44%에 달하고 있다.

한국산 완성차 시장 점유율의 증가는 자연스레 한국 부품 기업과의 거래 규모를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2019년 이라크 자동차 부품 시장 점유율은 25.1%로 중국 다음 2위를 기록했다.

이라크 자동차 시장은 대중교통 및 도로 인프라 미비로 시장 규모가 매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속된 치안불안으로 아직까지 시장규모는 작지만, 4천만 명이 넘는 인구수와 재건 프로젝트의 본격 추진으로 차량 판매 신장률이 중동 최상위를 기록하는 점 등은 내수시장의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가늠할 수 있다.

현재 이라크는 소득수준이 낮아 신차 대비 중고차 매매가 활발한데, 저품질 휘발유, 한여름 50도를 넘는 기온, 좋지 않은 도로 상태 등으로 타이어, 배터리, 냉각수, 브레이크 패드, 기어박스, 에어컨 등 차량 정비 관련 A/S 부품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기업과 10년 넘게 A/S 부품 거래를 하고 있는 A사의 관계자는 한국산 품질에 만족하기 때문에 중국 카피제품보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품질이 우수한 한국제품을 수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라크는 현재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돼 전시회 등의 직접 참가가 불가하지만, 현지 에이전트 및 지역별 대형 바이어를 통해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라크 정부의 제조업 육성정책이 변화하고 있어 이에 따라 직접 진출에 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KOTRA의 채경호 이라크 바그다드 무역관은 보고서를 통해 ‘이라크 정부는 경제의 원유 의존도를 낮추고 산업을 다각화하는 한편 일자리 확대를 위해 외국계 자동차 기업의 현지 진출을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완성차와 부품간의 관세격차가 거의 없어 자동차 조립공장 진출의 메리트는 낮은 상황’이라며 ‘이라크 정부의 투자유치 인센티브 변화 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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