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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센서시장, 수요 급증하지만 기술 기업 적어…“한국 제조사 인지도 高”

“코로나19 이후, 중국 IoT 관련 장비 제조사 공급망 재편 기회 삼아야”

中 센서시장, 수요 급증하지만 기술 기업 적어…“한국 제조사 인지도 高”

[산업일보]
인간의 오감(五感)과 같은 역할을 하는 센서(Sensor)의 중요성이 사물인터넷(IoT) 산업의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급증하는 중국의 센서 수요와 달리, 중국 센서산업 자체의 국산화 움직임이 다소 미진한 탓에, 국내 센서 기업의 대중국 수출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보고서인 ‘중국 산업용 센서 시장동향’에 따르면, 스마트팩토리를 포함한 IoT 시장의 핵심 기술로 부상한 센서 수요가 IoT 시장 발전과 함께 데이터 수집 및 전달 도구로 자리하며 급증하고 있다.

주요 센서로는 온도센서, 압력센서, 광센서 등이 있다. 이는 모두 물리적인 변화를 감지해 정보를 수집, 전송하는 기술로 기타 정보통신기술(ICT)과 함께 사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중국 내에서 센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쳰잔산업연구원에 의하면, 중국의 센서시장 규모는 2018년 2천억 위안을 넘어, 2023년까지 약 2천703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센서는 유량센서(21%)로, 압력센서(19%)와 온도센서(14%)가 그 뒤를 잇는다.

중국에는 약 1천688개의 센서 제조사가 있는데, 이중 소형화 및 정밀화 기술인 MEMS 기술까지 보유한 기업은 50여 개 사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 세계에 존재하는 4만8천여 종의 센서 중 중국에서는 6천여 종의 센서를 생산하고 있다.

중국 센서시장의 유통 구조는 다국적기업의 현지법인 혹은 대리상을 통해 유통되는 경우가 대다수로, 이치이뱌오왕 등과 같은 소재부품 전문 온라인 B2B 플랫폼을 통해 거래가 이뤄지는 경우도 다수 존재한다.

기술 발전에 따라 센서가 필요한 곳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자체적으로 기술력이 증명된 중국 기업이 적어 대체로 품질이 인증된 수입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다. 한국 기업에 대한 인식도 좋아 중국 센서 시장을 한국 센서 기업의 진출 타깃으로 삼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KOTRA의 심영화 중국 다롄 무역관은 “계측 장비 관련 센서 분야에서 한국 기업이 큰 강점이 있다는 평이 돈다. 특히 세텍, 큐리오텍, 센서시스템기술 등의 한국 센서 제조사의 인지도가 높다”라며 “향후 센서 관련 부품 소재 시장의 수요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 이후 중국 내 IoT 관련 장비 제조사의 공급망 재편을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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