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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글로벌 벤처 생태계, 30위권 밖…인도·홍콩 등보다도 열위

국내 벤처 생태계, 과거보다 뚜렷한 성장세…그러나 글로벌 기준 맞추려면 질적성숙 필요

[산업일보]
국내 벤처 생태계가 빠른 속도로 양적성장을 해왔으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질적성숙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KDB미래전략연구소가 발표한 ‘KDB벤처지수를 통해 살펴본 국내 벤처 생태계’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벤처 생태계는 2013년부터 KDB벤처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韓 글로벌 벤처 생태계, 30위권 밖…인도·홍콩 등보다도 열위

국내 벤처 생태계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산업은행 산업기술리서치센터가 개발한 KDB벤처지수는 벤처기업의 성장에 필수적인 충분한 투자재원(투자재원지수), 활발한 신규투자(투자실적지수), 안정적 회수여건(회수여건지수)을 지수화 및 합산·산출해 월 단위로 발표한다.

현재 KDB벤처지수는 2008년 금융위기 여파로 2013년까지 큰 변화가 없다 상승세가 뚜렷해졌고, 2016년 하반기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정체됐다가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 추진 등 영향으로 2017년 하반기부터 다시 급격하게 상승 중이다.

2019년 12월 기준으로는 290으로 전년동기 대비 18.9% 상승했으며, 기준년도인 2008년 대비 약 2.9배 더 우호적인 국내 벤처 생태계 시장 환경이 형성된 것으로 해석된다.

향후에도 KDB벤처지수는 세부지수들의 선순환적 증가에 따라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0년 9천 개였던 국내 벤처기업의 수는 2019년에 3만7천 개, 2014년 2개였던 유니콘 기업의 수는 2020년 3월 10개로 양적성장을 이뤄왔다.

그러나 국내 벤처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창업·투자 저변 확대, 스케일업 촉진 및 회수 유도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

해외와 비교할 때, 현재 한국의 글로벌 벤처 생태계 순위는 30위권 밖에 위치해 인도·홍콩 등보다도 열위에 있다. 서울의 벤처 생태계 가치는 글로벌 중간값 수준인 50억 달러로 1위인 실리콘밸리와 뉴욕, 런던, 베이징 등과 큰 격차를 보인다.

현재 한국의 벤처 생태계의 문제점은 창업 분야가 편중돼 있고, 정책자금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창업초기 단계에 집중된 정책 지원, 회수와 재투자 기반이 미약한 점, 스케일업을 위한 대규모 투자 부족 등이 여전히 해결이 필요한 과제로 지목된다.

KDB미래전략연구소 조윤정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국내 벤처 생태계는 빠른 속도로 양적성장을 해왔다. 이제는 국가경쟁력 확보 등 질적성숙을 위한 국가 역량에 집중할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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