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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퍼스트 ‘태국’, ‘현금 없는 국가’ 대열에 합류

프롬페이 이용률 3년 만에 약 5천만 명…사이버 보안 체계 구축 필수

모바일 퍼스트 ‘태국’, ‘현금 없는 국가’ 대열에 합류

[산업일보]
태국이 현금 없는 국가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보고서인 ‘태국은 지금, 현금 ‘적게’ 사용하는 사회로 전환 중’에 따르면, 아직은 현금 결제 비중이 높은 국가인 태국에서 정부 주도의 전자결제 비중 확대 노력이 이어짐에 따라 현금 없는 사회로의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국중앙은행에 의하면, 2018년 태국의 연평균 1인당 전자결제 건수는 약 89건으로, 2016년의 49건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일일 평균 전자결제 금액의 증가율도 2016년 23.8%, 2017년 30.1%를 넘어 2018년에는 42.8%까지 매우 큰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

태국의 높은 모바일 기기 이용률도 현금 없는 사회의 도래에 한몫을 하고 있다. 2020년 글로벌 디지털 리포트에 따르면, 태국은 대표적인 모바일퍼스트 국가로서, 약 65%에 달하는 모바일뱅킹과 금융앱 사용자 비중을 내세워 총 46개의 조사대상국 중 당당히 1위에 올랐다.

현금 없는 사회를 향한 태국의 추진 동력은 정부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

태국 정부는 2002년 최초로 결제 시스템과 관련한 로드맵을 수립했다. 4기(2019~2021)에 해당하는 현재, 정부는 사용자 요구에 부합하면서도 저비용, 고효율, 안전성을 모두 갖춘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힘써왔다.

현금 없는 사회에 태국 정부가 주목하기 시작한 주된 목적은 현금관리 비용을 줄이며,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거래사기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다.

이러한 장점을 내세워 전자결제 서비스를 장려해 온 태국 정부는 태국QR코드 결제 표준을 도입하고 칩 내장 카드를 발급하며, 비대면 실명확인 기술을 허용하는 등 현금 없는 사회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태국 범국민 전자결제 시스템인 ‘프롬페이(PromptPay)’가 도입됐다. 모바일을 사용해 전화번호 혹은 주민등록번호만 있으면 간편하게 이체와 결제, 세금 환급이 가능한 서비스인 프롬페이의 사용자는 출시된 지 3년만인 지난해 말 4천970만 명에 달했다.

KOTRA의 김민수 태국 방콕 무역관은 “태국에 현금 없는 사회가 실현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나, 최소 ‘현금을 적게 사용하는 사회’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라며 “더욱 원활한 확대를 위해서는 사용자들의 인식 제고는 물론 신기술에 대한 신뢰, 즉 시스템 보안이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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