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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환자 치료 사례로 알아보는 ‘갱년기 우울증’

50대 환자 치료 사례로 알아보는 ‘갱년기 우울증’

[산업일보]
50대 여성 A씨는 최근 갱년기 우울증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폭식증으로 이어져 병원을 찾았다. 평소 자신의 분야에서 활약하며 사회적인 인정까지 받고 있었던 환자는 배우자와 자녀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A씨는 “스트레스가 높다는 것은 스스로 인지하고 있었지만 딱히 뾰족한 방법이 없어 혼자 참고 인내하며 생활을 유지하던 중 갑작스러운 고비가 찾아왔다”며 울상을 지었다.

해당 환자의 경우 매사에 의욕이 없고 감정기복이 심해졌으며 갱년기의 주요 증상인 상열감 또한 심해서 하루 종일 선풍기를 틀어야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였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스트레스를 폭식으로 풀고 있다는 점이었는데 하루 4~5끼를 먹고도 식욕이 조절되지 않아 체중이 8kg 이상 증가했다. 검사 결과 늘어난 대부분의 체중은 체지방에 해당해 건강에 악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었다.

폭식증과 함께 찾아온 A씨의 사례처럼 갱년기 우울증은 환자에 따라 각기 다른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거친 뒤 맞춤화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A씨의 경우 자율신경검사와 적외선체열검사 결과 자율신경활성도가 전반적으로 떨어져 있었으며 가슴과 얼굴로 열이 집중되어 있어 답답함을 느낄 수 있는 상태였다. 갱년기 우울증의 경우 이처럼 심장이 과열되는 ‘심열증’과 함께 나타나는 사례가 많은데 심장의 기능을 바로잡으면 자율신계 또한 정상 범주로 돌아옴을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심장은 전반적인 우리의 감정과 직결되는 장기로, 이를 다스린다면 같은 스트레스 상황에 처했을 때 유연하게 대처하게 된다.

따라서 갱년기 우울증의 단편적인 증상들만을 억제하는 치료를 진행하기보다는 환자의 몸과 마음을 통합적으로 치료해 중년기에 찾아오는 고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이유로 환자의 가슴 속에 쌓여 있는 울화를 풀어주는 것이 핵심이며 과열된 심장의 열기를 잠재울 수 있는 정심방요법으로 개선할 수 있다.

끝으로, 인생의 스포트라이트가 끝나고 찾아오는 갱년기 우울증은 환자들에게 큰 상실감으로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고비를 넘기고 극복한다면 더 나은 제 2의 인생을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글: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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