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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감염 확산 진정 불구 공장 생산 정상화 더뎌

주요 수출 대상국 경기둔화 본격화 시 중국 경기 회복 제약

[산업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에 따른 중국의 실물경제 충격이 예상보다 심각한 가운데, 팬데믹 국면 진입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으로 하방 위험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한 ‘중국, 코로나發 금융 리스크 본격 부각’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생산 증가율 등 중국의 1~2월 주요 경제지표 모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기업들의 생산 중단 및 공급 차질로 수출도 타격을 입었다.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 진정에도 불구하고 공장 생산 정상화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경우 조업 재개율이 60% 수준에 그치고 있다.

더욱이 팬데믹 공포 속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되고 있어 대외수요 감소가 중국의 경기 위축을 가중시킬 가능성도 존재한다.

중국, 코로나19 감염 확산 진정 불구 공장 생산 정상화 더뎌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들의 현금 흐름 역시 악화되는 가운데, 부채상환 압력이 커지면서 회사채 시장에서의 디폴트 확산이 불가피하게 됐다.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경우 경기위축과 함께 매출 급감 등으로 유동성 경색이 심화되고 있고, 차환 리스크도 심각해 채무 불이행 위험이 증대되고 있다.

이와 같은 기업들의 디폴트 급증으로 금융권으로의 부실 전이 가능성이 커졌으며, 관련 기업에 대한 위험 노출도가 큰 중소형은행들의 신용 리스크가 확산될 소지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편,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중국 정부의 고강도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대외여건 악화로 회복이 제약될 수 있고, 일부에서는 국진민퇴(国进民退, 국유부문의 비중 확대가 민간부문의 비중 축소로 이어진다는 뜻)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하나은행경제연구소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국은 소강사회 달성이라는 정책 과제와 함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심각한 경제 충격까지 더해지면서 정부는 고강도의 부양태세에 돌입했다’며 ‘다만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대규모의 유동성 공급으로 10년 넘게 부작용이 지속된 점을 감안할 때 정책 대응에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고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팬데믹 국면 진입으로 인해 경제 불안 심리가 지속되고,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기둔화가 본격화될 경우 경기 회복이 제약될 전망’이라고 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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