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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산불 피해 이어 코로나19 확산, 리테일 업계 구조조정 ‘가속화’

온라인 쇼핑 시장 및 비대면 비즈니스 활성화

[산업일보]
산불 피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사태 등 연이어 터진 악재로 호주 소비시장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에서 발표한 ‘산불과 코로나19로 길어지는 호주 리테일 불황’ 보고서에 따르면, 현지 비즈니스 전문가들은 호주 리테일 위기의 주요 원인으로 코로나19와 함께 현지 쇼핑센터의 높은 임대료, 온라인 업체와의 가격경쟁, 산불, 가뭄 등으로 인한 방문객 감소를 꼽고 있다.

현재 호주의 유명 리테일 브랜드 Jeans West(패션), Bardot(패션), Colette by Colette Hayman(패션잡화), Harris Scarfe(생활용품), Ishaka(생활용품), Zuali(가구), EB Games(게임), Bose(오디오), Curious Planet(서점) 등이 폐업하거나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

특히, 현지 패션 기업의 생산 공장이 대부분 중국에 있어 앞으로 다가올 호주 겨울 시즌 제품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호주 Myer 백화점에서는 1월부터 매장 내 재고 관리와 공급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3월에 의류를 싣고 출발하는 컨테이너의 도착일이 4~6주까지 지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으로부터 대부분의 제품을 소싱 중인 호주 대형 유통망도 비상이 걸리며, 중국과 홍콩에 구매팀을 두고 중국산 제품을 대량으로 소싱하는 현지 유통사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가 예측됨에 따라 공급 프로세스 재검토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호주 산불 피해 이어 코로나19 확산, 리테일 업계 구조조정 ‘가속화’

반면, 호주에서는 온라인 쇼핑 시장과 비대면 비즈니스가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호주에서도 자가격리 중이거나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온라인 구매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Nielson에서 조사한 자료를 보면, 코로나19로 인해 1월 26일부터 2월 22일까지 4주간 호주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구매한 비율이 45% 증가했다.

Myer 백화점의 경우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6개월간 온라인 판매량이 25.2%가 증가했으며, 5년 이내에 온라인 판매율을 전체의 10.5%에서 20%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도 온라인 배달 서비스에 대한 수요 역시 상승하고 있다.

KOTRA 강지선 호주 멜버른무역관은 보고서를 통해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 통조림, 냉동식품에 대한 인기로 한국 및 아시안 식품점에서도 재고가 부족할 정도로 수요가 증가한 상황이라’며 ‘한국 식품 수출 확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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