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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시티 新시장, 러시아 모스크바에 집중하라

수입대체산업 정책 고려한 현지화 전략 필요…“공동기술개발 등의 방향으로”

글로벌 스마트시티 新시장, 러시아 모스크바에 집중하라

[산업일보]
세계 10대 스마트시티 중 하나인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러시아가 글로벌 스마트시티 선도국 대열에 새롭게 합류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보고서인 ‘러시아의 미래 도시, 스마트시티 추진 현황’에 따르면, 러시아의 스마트시티 시장은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과 스마트화 산업이 다수 집중돼있는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형성돼있다.

iKS 컨설팅에 따르면, 러시아의 도시 디지털화 예산 중 약 93%가 모스크바시를 포함한 모스크바주에 집중 투입돼있다. 모스크바 주정부가 구축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포탈만 약 250여 개에 이르며, 비즈니스부터 교육, 보건, 거주, 민간 및 공공교통부터 행정업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러시아의 스마트시티 시장이 절정을 맞이한 시기는 2018년경이다. 약 13억 규모에 달하는 시장으로 성장했지만 2019년 소폭 감소해 현재 약 12억 정도의 규모에 해당한다.

주정부의 집중 예산 투입과 관련 기업의 활발한 기술개발·적용 노력 아래, 모스크바는 세계 10대 스마트시티 중 하나로 성장했다.

세계 10대 스마트시티는 서울, 홍콩, 두바이, 멕시코시티, 뉴욕, 상파울루, 싱가포르, 상하이, 모스크바 순으로, 모스크바가 이 중 10위를 차지한 것이다. 글로벌 시장 기준, 도시 인구의 30% 이상이 스마트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으면 스마트 시티로 분류한다.

KOTRA의 최진형 러시아 모스크바 무역관은 “모스크바시를 중심으로 교통, 에너지 및 전력, 환경, 미화, 조명 등의 부분에서 스마트시티 인프라가 상당히 구축돼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디지털 경제 추진에 따라 스마트시티를 향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측면과, 개발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해당 시장의 성장세는 향후 지속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러시아에서 새로운 스마트시티 시장의 기회를 노리고자 하는 움직임이 국내 관련 기업계에서도 일기 시작했다.

최 무역관은 “현지 개발이 힘든 특화된 기술력을 들고 러시아를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라며 “수입대체산업 정책에 따른 현지화를 감안해 공동기술개발 등의 방향으로 진출 전략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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