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심층기획 ‘코로나19’로 전국의 2월 전시회 행사 무더기 취소·연기

15개 컨벤션센터 예정된 전시회 취소·연기 ‘54건’ 달해

[산업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여파로 2월 개최 예정이던 상당 수 전시회들이 취소 및 연기됐다.

본보가 3일 전국 15개 전시컨벤션센터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2월 한 달 행사계획 중 54개 전시회의 일정이 취소되거나 미뤄졌다.

‘코로나19’로 전국의 2월 전시회 행사 무더기 취소·연기
코엑스 관계자가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컨벤션센터별로 보면, 코엑스(COEX)는 세미콘코리아(SEMICON KOREA)를 비롯해 총 3개의 전시회를, 킨텍스(KINTEX)는 코리아빌드(KOREA BUILD), 클린에어엑스포 등 5개 전시회, 세텍(SETEC)은 ‘서울국제가스&FC산업전’ 등 5개 전시회를 연기 및 취소했다.

이밖에도 aT센터(2건 취소, 2건 연기), 벡스코(BEXCO / 1건 취소, 3건 연기), 대전컨벤션센터(DCC / 2건 취소, 2건 연기), 제주컨벤션센터(1건 연기), 구미코(GUMICO / 2건 취소), 김대중컨벤션센터(7건 취소 및 연기), 송도 컨벤시아(2건 취소, 3건 연기), 수원 컨벤션센터(5건 취소, 9건 연기) 등에서도 전시회가 정상 진행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엑스코(EXCO),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창원컨벤션센터 관계자들은 일부 장기 이벤트 및 행사만 잡혔었고, 2월 예정된 전시회는 없었다고 답했다.

전시회 취소 및 연기 등 일련의 사태는 지난달 23일 코로나19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더욱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경보단계가 ‘경계’ 상태에서는 ‘MBC건축박람회(1월 31일~2월 3일)’, ‘툴쇼(2월 13~16일)’ 등은 컨벤션센터 및 주최 측이 마스크 배포, 손소독재 배치, 열감지기 설치 등의 대비책을 마련하며 예정대로 진행했다.

하지만 줄어든 관람객, 바이어 방문 등도 적어 참가기업이나 주관사 모두 타격을 입었다.

한 전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2~3월 예정돼 있던 전시회들이 줄지어 취소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전시업계 피해액은 1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태가 장기화 된다면 피해액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의 갑작스러운 취소로 전시 주최 측은 참가업체에 대한 부스비용 환불, 전시회 취소 따른 컨벤션센터에 대한 위약금 발생, 홍보비 지출 등의 금전적 손실을 피할 수 없다.

또한, 독립부스를 제작한 디자인 및 의뢰 업체, 전시 관련 물품을 대여하는 서비스업체도 피해를 입고, 전시회 주변 상인 역시 줄어든 관광객으로 인해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보통 전시산업 비수기는 한여름과 겨울이다. 겨우내 움츠렸던 전시회는 봄을 알리는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개최되는 전시회는 위축될 수밖에 없다. 빠른 코로나19 진화가 이뤄져서 국내는 물론 대외적이 경제 활동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ad광고추천제품

0 / 1000

추천제품

1/8

가상화폐 시세

loader
Bitcoin logo icon

비트코인

%
Ethereum logo icon

이더리움

%
Ripple logo icon

리플

%
Provided by Bithumb logo i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