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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제, 코로나19 발생 영향 소비심리 위축 ‘가속화’

홍콩 내 2~5월 개최 전시회·행사 일정 취소 및 연기 줄이어

[산업일보]
홍콩 소비심리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위축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에서 발표한 ‘코로나19에 따른 홍콩 경제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 은행들이 지난해부터 시작된 홍콩 시위에 이은 코로나19 발생으로 기존 모기지 주택에 대한 가치 평가를 낮추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홍콩의 소비심리 위축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홍콩 금융 당국이 기업공개(IPO) 시 코로나19의 영향을 면밀하게 검토하기 시작해 기업들의 홍콩 금융 시장을 통한 기업공개가 까다로워지고 있다.

실제, 홍콩 금융 시장은 지난 1월 22개의 기업이 기업공개를 통해 자금조달에 나서면서 전년대비 102%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1월말 춘절 연휴 이후 현재까지 2개의 기업공개만 이뤄진 상태다.

홍콩 당국은 기업공개 신청 시 ▲코로나19로 신청기업의 밸루체인(VC)이 단절됐는지 ▲춘절 연휴 이후 정상가동을 재개할 수 있는 수준인지 ▲실물계약을 위반한 사실이 있거나 위반할 가능성이 있는지 ▲지속적인 원부자재 부족/판매 감소 등이 발생할 경우의 비상계획(Contingency Plan)이 있는지 여부 등을 추가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됨에 따라 지난달 26일 대의회 예산 요구안을 통해 올해(2019-20 FY)는 15년 만에 378억 홍콩달러(약 48억 미 달러)가량의 재정적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GDP의 4.8% 수준이다.

홍콩 경제, 코로나19 발생 영향 소비심리 위축 ‘가속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홍콩 당국은 정부 및 공공기관의 서비스 요금 및 관련 건물 입주 건물주에 대한 임대료를 동결했으며, 홍콩 MTR(지하철) 요금 동결, 학교 등 교육시설 방역비 보조금 지원, 대형 은행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수수료 면제 및 대출 상환기간 연장 등을 시행하고 있다.

KOTRA 박희연 홍콩 홍콩무역관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시위로 경제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홍콩 정부와 병원국 등 코로나19 관련 각 부처의 대응으로 홍콩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정부 지원 산업 분야(IT, 양로 산업) 등에 관련된 국내 기업 및 산업분야의 적극적인 진출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홍콩 내 2~5월 중 개최되는 전시회 및 행사들이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일정 변경(연기 또는 취소)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은 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사항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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