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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산업계도 코로나19에 ‘비상’…“중국 공장 대체할 제조기지 물색 중”

26일 기준 英 코로나19 확진자 13명, “유럽 내 및 해외 방문 일정 취소 행렬 줄줄이”

영국 산업계도 코로나19에 ‘비상’…“중국 공장 대체할 제조기지 물색 중”

[산업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우한폐렴)는 글로벌 산업계에 적잖은 타격을 안겼다. 영국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보고서 ‘코로나19, 영국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위험 단계를 낮음에서 중간으로 조정했다. 또한 정부는 의료진의 권한을 강화해 의심 환자를 강제 격리조치 할 수 있도록 했다.

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3명이다(26일 기준). 제조업과 유통업, 패션업, 금융업, 의약업을 포함한 영국의 전반적인 산업계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았다.

대표적인 영국 제조업체인 JCB는 중국에 위치한 공급업체 중 25% 이상이 작업을 중단하는 상황 속, 중국산 부품 부족 문제로 인해 영국 내 11개 공장의 생산과 작업 시간을 단축했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단축 근무는 직원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유통업과 패션업계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영국의 대표적인 유통업체 Primarks는 중국 공장에 생긴 차질로 인해 일부 의류 라인이 향후 공급 부족 사태에 직면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패션브랜드인 Joules 역시 판매상품 중 90%를 중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어, 터키와 방글라데시 등 제조를 대체할 국가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이 외에도 중국 현지에 공장을 두고 사업을 전개해 온 전 산업 분야의 공장들이 비상사태에 들어섰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한 관광업계의 피해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영국 항공은 2020년 4월 중순까지 베이징과 상하이 지역의 출발 및 도착 항공편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KOTRA의 박지혜 영국 런던 무역관은 “대체 공급처로서의 기회에 대비해야 한다”라며 “영국 소매 협회는 해당 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도록 대체 공급 업체를 찾고 있다고 했다. 국내 기업도 이 기회를 탐색해 볼 만하다”라고 제언했다.

유럽 내 개최 예정이었던 다수의 전시회 및 이벤트가 취소 혹은 지연됨에 따라 참가 예정이었던 국내 기업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박 무역관은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로 해외 기업의 국내 방문 일정도 취소되는 일이 다수 발생하고 있어, 영국 바이어의 참가 의향 변화 여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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