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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코로나19 영향 마스크 수출 및 TV 제조 등 일부 산업 ‘타격’

N95 마스크 수출 제한 있지만, 주요 부자재 MB 부직포 수출 제한 없어

[산업일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도 내 일부 산업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에서 발표한 ‘인도 내 코로나 19 관련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1월 30일 중국 우한에서 유학 중 일시 귀국한 인도 대학생을 시작으로 인도 내 첫 코로나19 감염자 발생했다.

인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월 4일 중국 여권 소지자 및 중국 거주 외국인에 대해 일시적으로 e-visa 발급을 정지했으며, 5일에는 1월 15일 이후 중국 방문기록이 있는 중국인 및 외국인에 대해 기존 비자 무효화 처리를 발표했다.

또한, 기존 중국·싱가포르·홍콩·태국으로부터 출발, 인도로 입국하는 승객들에 대해서만 공항 내 발열검사가 이뤄졌으나, 14일 이후부터는 한국, 일본발 승객까지 대상이 확대됐다. 23일에는 네팔,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까지 대상을 늘렸다.

마스크 수출 규제 역시 시행됐다. 인도 대외무역총국은 정부 고시에 따라 1월 31일 6개 HS code에 해당하는 마스크 수출을 전면 금지했다. 매출의 65~70%를 수출에 의존하던 N95 마스크 납품 기업들은 마스크 수출 금지 규제로 인해 매출 급감 우려하고 있다.

인도, 코로나19 영향 마스크 수출 및 TV 제조 등 일부 산업 ‘타격’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산 제품의 수입이 제한된 가운데 인도 기업들은 항생제, 휴대폰 부품 등 일부 수입품을 주변국으로부터 수입하기 위해 해당 품목의 관세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던 TV 제조의 핵심부품인 오픈 셀 패널의 수급 차질로 인해 인도 내 TV 소비자 가격이 최대 1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세계경기가 코로나19로 인해 부정적 영향을 받는다고 판단, 인도의 2021~22년 경제성장률을 기존 6.6%에서 5.4%로 하향 조정했다.

KOTRA 오윤식 인도 뉴델리무역관은 보고서를 통해 ‘인도는 전체 인구 대비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정부는 중국 주변국(한국, 일본, 베트남, 네팔 등) 등 10개국 출발, 인도 입국자까지 발열검사를 진행하는 등 자국민 보호를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인도 정부가 지정한 10개국 발 승객들은 인도 입국 시 각별한 주의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 내에서도 N95를 포함한 마스크 가격은 지속해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에서 N95의 수출에는 제한이 있으나, N95 마스크 주요 부자재인 MB 부직포에 대해서는 수출 제한이 없다’며 ‘관련 기업들은 인도 정부 규제를 모니터링해 인도 내 소싱가능 품목 및 수출 허용·제한 품목에 대해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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