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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G80 출시 지연·쏘렌토 사전계약 중단 등에 발목 잡히나

와이어링하네슈 공급 해결됐지만 내부 사정 이어져

[산업일보]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가 처음 발병됐을 당시 현대기아차의 생산라인을 멈춰서게 했던 와이어링하네슈 관련 부품의 공급 이슈는 최근 해결됐으나, 신차출시시기 조정과 사전계약 중단 등의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현대기아차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G80 출시 지연·쏘렌토 사전계약 중단 등에 발목 잡히나


삼성증권의 ‘비관은 너무 이르다’ 보고서에 따르면, 24일 기준으로 상용차 생산라인과 외부 아웃소싱 라인을 제외하고는 전면 재가동되고 있다. 특히 전기배선을 의미하는 와이어링하네스의 경우 차량당 10~12개 장착되고 있으며, 중국의 40개 공장에서 조달 중인데 39개가 정상가동 중이며 협력사 출근율은 89%에 달하고 있다.

현대차 전주 상용차공장과 기아차의 봉고 생산라인, 모닝과 레이를 생산하는 동희오토의 위탁생산라인을 제외하고는 전면 재가동 되고 있다.

또한, 공장 별로 2월 5‧6일부터~21일까지 최대 12일간 가동이 중단됐으나, 인기차종은 생산차질을 최소화해 오히려 재고조정에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한국공장의 하루 평균 생산대수는 현대차 5천800대/ 기아차 5천200대 수준인데, 주말 특근을 진행하면 2월에 발생한 생산차질 만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대차는 그랜저나 펠리세이드 등 특정모델에 관한 판매 의존도가 높아 내수판매 만회에 기아차보다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차는 중국발 이슈가 아닌 자사 내부 이슈로 인해 당분간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우선, 현대차의 제네시스 차종은 전장부품의 비중이 높아 와이어링하네스 장착 개수도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생산중단기간이 길어졌고, GV80 생산에 집중하면서 G80출시는 일부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기아차는 ‘사전계약 중단’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배기량 1천~1천600cc미만 가솔린 하이브리드차의 연비기준은 15.8km/ℓ인데 쏘렌토하이브리드의 배기량은 1천598cc 및 연비는 15.3km/ℓ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하이브리드 세제혜택인 취득세, 개별소비세 등을 못 받으면서, 가격이 최초 제시가격인 3천520~4천100만 원 대비 233만 원 상승했다. 사전계약 접수 첫날 계약분인 1만8천941대 중 하이브리드는 1만2천200대로 첫날 계약고객에게 차액에 대한 보상 시 280억 원에 달하는 비용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증권의 임은영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현대차 1조 1천160억 원, 기아차 5천180억 원 수준이며, 한국공장의 생산차질은 만회가 가능하고, 중국의 지분법실적 악화는 불가피하다”고 말한 뒤, “다만, 중국은 2019년에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고정비가 감소한 상황으로, 한국공장의 환율효과로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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