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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따른 中 중간재 공급 차질 시 한국 타격 두 번째로 커

현지 기업 공급선 전환 따른 긍정적인 효과도 일부 기대

[산업일보]
코로나19 사태가 향후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장기화돼 각국의 중국산 중간재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현지진출 기업과 수입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하 KIEP)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사태의 주요국 경제에 대한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국가별 중간재 수출 규모 및 비중을 고려할 때 미국, 한국, 일본, 독일, 대만, 베트남, 인도 등의 순으로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지진출 기업 및 국내 수입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2017년 기준 중국의 중간재 공급 국가 중 미국은 전체의 약 10.7%를 공급받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한국(6.5%), 일본(5.5%), 독일(3.3%), 대만(2.7%), 베트남(2.6%), 인도(2.1%) 등이 뒤를 이은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사태 따른 中 중간재 공급 차질 시 한국 타격 두 번째로 커

중국의 분야별 중간재 수출 비중을 보면, 전자부품 수출은 미국, 한국, 일본, 대만, 멕시코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섬유의류 산업은 인도네시아, 호주, 러시아, 한국, 일본의 수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기계 산업의 경우 미국, 일본, 한국, 독일, 인도네시아 비중이 크며, 자동차운송 산업은 주로 미국, 일본, 한국, 인도, 러시아 등으로 수출이 진행되고 있다.

화학산업 중간재는 미국, 한국, 일본, 베트남, 인도를 중심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1차 금속 산업 중간재는 한국, 미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의 비중이 크다.

수출 기업도 중국 현지 생산 축소, 경기 둔화 등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으나, 현지 기업의 공급선 전환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도 일부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KIEP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산 중간재 공급 차질에 대비해 정부 차원의 사업지속계획 수립, 국내 및 현지진출 기업의 BCP 구축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공급망의 유연성 확보, 중소기업의 중간재 생산·수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각국의 성장 둔화가 나타날 경우 한국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경기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고, 특히 위험에 쉽게 노출되는 중소기업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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