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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여행·면세·항공업·엔터테인먼트 산업 직접 피해 ‘전망’

국내 자동차 및 가전업체 생산·판매 차질 발생

[산업일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가 국내 여행, 숙박, 면세, 항공업, 화장품,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힐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발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실물경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강력한 이동규제와 외출 자제·조업 중단 장기화 등이 진행, 관광·운송·소매 및 음식 등 서비스업과 제조업의 동반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경제 역시 중국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중국 참여가 확대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스 사태와 비교하면, 2003년 세계 GDP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3%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15.9%로 확대됐으며, 중국의 해외관광 지출은 154억 달러에서 2천765억 달러로 급증했다.

무디스, JP 모건 등 주요 신용평가기관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0.3%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국내 여행·면세·항공업·엔터테인먼트 산업 직접 피해 ‘전망’

한국경제도 중국경제와의 높은 지리적·경제적 연결성으로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수출(홍콩 포함) 및 입국 관광객의 대중국 의존도는 30%를 상회하고 있다.

산업별로는 중국인 관광객 축소와 외출자제에 따른 여행, 숙박, 면세, 항공업과 중국내수 위축에 따라 중국 의존도가 높은 화장품,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직접적인 피해가 예측된다.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야외활동 자제로 국내 소비의 위축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국 현지 기업의 생산중단 장기화에 따른 국내 제품의 글로벌 밸류체인(GVC) 약화로 주요 제조업 등에 충격이 예상된다.

실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중국 현지기업의 생산중단으로 국내 자동차 및 가전업체의 생산, 판매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연초부터 미국-이란 무력충돌, 호주 대형 산불, 신종 코로나와 같은 비경제적 리스크가 연이어 부각되면서 경제활동에 부담이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의존도와 글로벌 밸류체인(GVC) 참여도가 높은 한국경제로서는 해외충격의 파급경로와 영향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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