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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땀에서 잠잘 때 식은땀까지? 다한증의 원인과 치료 방법은

손발땀에서 잠잘 때 식은땀까지? 다한증의 원인과 치료 방법은
부천 으뜸한의원 박지영 원장

인천에 거주하는 영업사원 A씨(37세, 남)는 평소 손발에 땀이 많다. 고객을 만나서 악수할 일이 많은데, 그때마다 상대방이 왜 이렇게 긴장을 하냐고 되물어올 때가 많아 스트레스를 받는다. 발에 땀이 많아 여름에는 발냄새 때문에 신발을 벗어야 하는 식당은 피하는 습관까지 생겼다. 병원을 찾아 다한증 진단을 받고 주사치료를 했으나 효과가 지속되지 못했고, 오히려 보상성 다한증까지 생겨 평소에는 땀이 나지 않던 등에까지 땀이 나게 되었다.

땀은 우리 몸에서 체온을 조절하고, 피부 건조를 막고 체내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며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역할을 한다. 땀의 성분을 보면 99%가 물이고 나머지 1%는 소금, 칼륨, 질소함유물, 젖산 등으로 구성된다. 이중 소금 농도는 발한 정도에 따라 묽을 때는 0.4%, 진할 때는 1%까지 된다.

문제는 필요 이상의 땀이 심지어 잠잘 때에도 손이나 발, 겨드랑이, 머리 등 특정 부위에서 과도하게 난다면 다한증을 의심해야 한다. 다한증(多汗症, hyperhidrosis) 이란 체온을 조절에 필요한 땀의 양 이상으로 많은 땀을 흘리는 질환을 말한다.

다한증의 원인은 인체 면역교란, 한의학적으로 장부 열분포 불균형으로 발생한다. 평소 스트레스가 많다면 상체의 화(火)를 조장하고, 위장기능이 떨어져 있다면 비위습열(脾胃濕熱)로, 기력이 부족하다면 땀을 배출한 후 모공을 잡아줄 수 있는 기력이 떨어져 다한증이 나타날 수 있다.

다한증은 부위와 유형에 따라서 손발에 땀이 많이 나는 수족다한증, 얼굴에 땀이 많은 두한증, 겨드랑이 부위 땀이 많은 액한증, 잠잘 때 식은땀이 나는 것을 도한증이라고 한다.

특히, 밤에 잠잘 때 이불과 베개가 축축해질 정도로 식은 땀을 흘리는 도한증(盜汗症)은 밤에 도둑처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나는 땀을 의미한다. 도한증은 체력이 극도로 떨어진 상태에서 나는 땀으로 체성분 손실로 인한 기력손실과 면역력저하로 다른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다한증을 치료하기 위한 시술이나 수술은 일시적으로 땀의 분비를 막을 뿐, 체내의 열을 가두게 되어 보상성 다한 등의 다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진맥 진찰을 통해 개인에 맞는 한약 처방을 통해 장부 불균형을 회복시켜 체내 열분포를 고르게 하고 땀을 통해 손실된 몸의 미네랄 등 필수성분인 진액(津液)을 보충해주도록 치료한다. 다한증의 경우 증상이 오래 경과한 후에 한의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최소 6개월 이상의 장기간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한증 환자의 경우 한의원 치료 외에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평소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 과체중이라면 체중을 줄여 몸의 열을 내릴 수 있게 하며 주3회 하루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통해 혈액순환을 돕고, 평상시 진액 손실을 막을 수 있는 충분한 수분 섭취, 취미생활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하다.

도움말: 부천 으뜸한의원 박지영 원장(한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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