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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국 소비시장 변화 가져와

국내 기업, 화장품·생활용품·식품 등 소비재 온라인 유통채널 확대해야

[산업일보]
전자상거래 활용한 식품 온라인 구매 보편화, 전통기업의 O2O 배송 서비스 도입 가속화, 비(非)대면 상품배송 서비스 확대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가 중국 소비시장을 바꾸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이하 KITA)에서 발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불러온 중국 소비시장의 변화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사람 간 접촉으로 인한 전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은 전국적으로 춘절연휴 연장, 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사태가 심각한 우한시뿐 아니라 중국 전역에서 자택근무, 외출자제가 생활화되면서 중국 소비시장에도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오프라인 구매행위가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전자상거래 시장이 재편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식품·의약품 등 생필품의 소비가 급증하고, 오프라인 상점의 O2O 배송 서비스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비대면 배송 수요가 증가하면서 ‘문앞’ 배송 서비스가 보편화되고 있다.

코로나19, 중국 소비시장 변화 가져와

이처럼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인들의 소비습관과 유통·물류방식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전자상거래 인프라, 무인배송, 원격의료 등 다양한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이러한 추세는 중장기적으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사스 사태 이후 80, 90세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패션, 화장품 등 소비재의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됐으나, 향후에는 식품·의약품 등 생필품을 중심으로 중년층, 소도시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온라인 소비행태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인터넷 및 모바일 사용률이 저조했던 사스 발생 시기에 비해, 한층 성숙된 전자상거래 인프라와 보편화된 인터넷·모바일 사용에 힘입어 신선·가공식품 등 생필품의 온라인 구매와 O2O 배송 수요가 더욱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무인배송과 스마트 물류시스템 구축 등 항(抗)바이러스, 고효율적 상품 배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중국은 AI, 로봇, 빅데이터, IoT 기술 접목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봇을 활용한 상품 패키징 및 상품 관리, 빅데이터 및 IoT 기술을 통한 무인마트 운영, 무인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한 라스트마일 배송 등 테스트 단계에 있는 사업이 보다 조기에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KITA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우리기업은 중국 내수시장을 겨냥해 화장품, 생활용품, 식품 등 대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소비재의 온라인 유통채널을 확대해야 한다’며 ‘라스트마일 유통물류 스마트화 관련 중국 현지 및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기술 제휴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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