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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되지 않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반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우한 지역에 테크 기업 밀집돼 있지만 공급 측면에서는 큰 타격 없을 것으로 전망

[산업일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및 사망자 숫자가 둔화될 기미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의 진원지인 우한이 테크 산업의 주요 생산 거점 중의 한 곳이라는 점에서, 테크 섹터 전체의 수요와 공급의 불확실성이 모두 높아진 상황이다.

진정되지 않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반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유진투자증권의 ‘수요-공급의 불확실성 속 눈치보기’ 보고서에 따르면, 공급 측면에서 메모리 생산 차질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우한에 YMTC 의 3D NAND 팹이 가동 중이긴 하나, 의미있는 아웃풋이 나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반면, 수요는 불확실성이 더 큰 편이다. 춘절 연휴 기간 중국의 스마트폰 판매가 이미 전년비 50% 감소했으며, PC 마더보드, 그래픽 카드의 중국 내 판매도 급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과 PC 수요 전망은 크게 낮아질 수밖에 없다.

이번 사태의 원인이 질병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긴 하지만, IT 섹터 밸류체인의 예상치 못한 변화는 향후 가격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경우가 많았다.

유진투자증권의 이승우 연구원은 “세트 수요 둔화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안전재고 확보 수요는 오히려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며 “결국 당분간은 코로나 사태 추이에 따른 딜러들의 눈치보기가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상반기 지연된 수요는 결국 하반기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하반기 메모리 수급이 예상보다 타이트해질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주 메모리 현물가격은 혼조세를보였다. DDR4 8Gb 칩은 3.41달러로 전주대비 0.6% 하락한 반면, DDR4 4Gb제품은 전주 대비 0.7% 상승한 2.10달러로 마감했다.

NAND도 MLC, TLC 제품별로 좁은 범위 내에서 상승과 하락이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메모리 가격 변동을 중요도에 따라 가중평균한 DXI 지수는 2만2천777로 전주대비 0.4% 하락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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