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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2020년, 브렉시트 그 이후를 위한 준비 필요한 때

1월 9일 EU 탈퇴 협정 법안 최종 통과…EU와의 무역 협상이 관건

영국의 2020년, 브렉시트 그 이후를 위한 준비 필요한 때
[산업일보]
지난해 12월, 브렉시트(Brexit)를 찬성하는 보수당이 영국 총선에서 승리한 이후, EU 탈퇴협정 법안이 지난 9일 하원에서 최종 통과됐다. 노딜 브렉시트의 가능성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브렉시트가 확정될 경우 영국의 경제는 더디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KOTRA의 ‘2020년 영국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이 EU와 새로운 관계로 접어들면서 위기 트렌드가 지속되고 비즈니스 투자 및 개방이 둔화됨에 따라 생산성 성장은 평균 0.75%로 낮게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예정대로 1월 말 영국이 EU를 탈퇴하면, 존슨 총리는 곧바로 EU와의 무역협상에 직면하게 된다. 영국 경제는 성장을 위해 고군분투해야 하는 상황에 마주하게 된 셈이다. EU와 무역협상이 진행되는 방향에 따라 2020년 영국의 경제 성장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브렉시트와 관련해 영국의 산업계, 영국 상공회의소(BCC) 측은 영국 경제 전반에 불안 요소가 오랜기간 지체돼 제조 및 서비스 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음을 전하며, 정부가 EU와의 명확한 무역 관계 이행을 목표로 브렉시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영국산업연맹(BCI)은 영국의 산업계가 지난 3년 동안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탄력성을 보였다며, 불확실성이 사라지면 점진적인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만 견습세 개혁, 연구개발 지출 증대, 기술 발전에 대한 장기계획 등 산업 전반의 문제를 해결해 생산성과 생활수준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브렉시트 이후 자동차 제조업계는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배기가스 배출에 대한 EU규정을 준수하려면 정부의 충전소 인프라가 요구될 것으로 보이는데, 영국에 생산 공장을 소유한 자동차 제조업체는 브렉시트 이후 관세 및 통관 절차 변동 여부에 따라 생산 공장을 닫아야 할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의 브렉시트 사안과 관련해 KOTRA의 박지혜 영국 런던무역관은 보고서를 통해 ‘EU와 영국의 무역협정 합의 및 비준 기한은 2020년 12월 31일로 제한 기간 동안 합의가 성사되지 못할 경우 상호 불리한 무역 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 둔화 대응을 위해 영국 정부는 지출을 확대해 경제를 자극하려 할 것’이라면서도 ‘세계 경제 둔화와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영국의 비즈니스 투자와 무역 및 소비자 지출을 약화시켜 경제성장이 제한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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