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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 한의원에서도 건강보험 적용될까?

원형탈모 한의원에서도 건강보험 적용될까?
[산업일보]
원형탈모로 병·의원을 찾은 국내 환자는 2017년 16만5천704명이었다. 남성이 8만9천823명으로 여성(7만5천881명)보다 더 많다. 2013년 15만4천249명에 비해 7.4% 증가하는 등 원형탈모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원형탈모는 면역 세포가 모낭을 몸의 일부로 인식하지 못하고 공격해 일어나는 일종의 자가 면역 질환이다. 때문에 질환성 탈모로 구분되며 건강보험급여대상에도 포함된다.

그렇다면 한의원은 어떨까? 보통 사보험의 경우 양방병원은 보험금 지급이 되는 반면, 한의원은 지원이 되지 않은 경우가 더러 있다. 하지만 건강보험급여는 한의원 역시 지원대상이기 때문에 원형탈모로 고민되는 환자라면 한방과 양방 중 본인에게 잘 맞는 치료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원형탈모는 노화로 인해 머리카락이 얇아지거나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빠지는 ‘안드로겐성 탈모’와는 확연히 다르다.

노화현상으로 인한 탈모, 안드로겐성 탈모 등은 질환보다는 미용적 치료로 구분돼 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9조에 따라 건강보험 적용대상이 아니다.

원형탈모는 일반적인 탈모와는 원인과 증상이 다르다. 원형탈모의 발병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모낭세포를 공격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정의되고 있다.

따라서 원형탈모치료는 두피치료는 물론 면역체계를 안정화시키는 치료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만큼 몸에서 그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원형탈모는 탈모반 크기가 작다면 치료 예후가 우수한 편이지만 증상이 악화돼 탈모 개수가 3개 이상이 되거나 크기가 커지면 치료 기간이 늘어나고 예후가 나빠지기 쉽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연적으로 탈모증상이 좋아지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대개 원형탈모는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고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자가면역질환인 원형탈모 치료 시 면역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탈모는 단순한 두피나 모발의 문제로 발생한 증상이 아닌 신체 불균형과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봐야 하기 때문이다.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뒷받침된다면 탈모는 개선의 여지가 충분한 질환이다. 그러므로 포기하지 않고 탈모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현명하며 탈모 치료는 시기를 늦출수록 시간, 비용적인 노력이 더 많이 요구되므로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자세가 권장된다.

도움말: 모본네트워크 잠실점 경희맥한의원 최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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