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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프랑스 경제성장률, 지난해와 비슷한 1.3% 유지 전망

미국과의 갈등, 유럽 제조업 경기 침체, 국내 총파업 등 불안요소 산재

[산업일보]
2020년 프랑스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기록한 1.3%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에서 발표한 ‘프랑스 2020년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가계 구매력 상승, 높은 기업투자율, 실업률 감소는 올해 프랑스 경제 성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8년 말 노란조끼 시위에 대한 대답으로 마련된 구매력 상승 정책 효과가 지난해 말부터 가계소비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구매력 상승에 따른 가계소비 증가는 현재 프랑스 내수경제를 견인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지난해 1.2% 상승했던 구매력은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 평균 1.5% 상승이 전망된다.

지난해 기업투자율은 3.9% 증가율로 최고조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외부 위험 요인들로 인한 산업 전반의 침체로 지난해에 비해 감소될 전망이나 GDP 성장률은 넘어서는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프랑스 정부의 친기업 투자유치 정책 등으로 고용상황이 개선되고 있고, 실업률 역시 지속적으로 하향세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실업률은 2017년 9.4%에서 올해 8.2%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2020년 프랑스 경제성장률, 지난해와 비슷한 1.3% 유지 전망

프랑스 경제 성장의 위험요인으로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지속 ▲독일, 이탈리아 등의 경기침체 여파 ▲프랑스 대대적인 총파업으로 불안요소 고조 ▲디지털세 부과를 둘러싼 미국과의 갈등 등이 꼽힌다.

영국 조기총선 결과 브렉시트가 결정됐지만, 2020년 말까지로 예정된 전환기간 동안의 무역협정 협상이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관계로 인한 유가상승 역시 위험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유럽 경제의 동력이자 프랑스의 최대 교역 대상국인 독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0.5%의 저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양국 간 교류가 많은 산업분야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독일의 자동차 시장 침체로 자동차 관련 부품의 프랑스 생산량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연금수령시기 변화와 연금시스템 단일화 정책에 반대하는 프랑스 전역의 대대적인 총파업이 지난해 12월부터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한 영향으로 지하철, 기차 등 대중교통이 운행을 중단함에 따라 전반적으로 소비가 침체되고 관광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KOTRA 곽미성 프랑스 파리무역관은 보고서를 통해 ‘2020년 프랑스 경제는 내부적으로는 비교적 안정적이나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위험요소의 영향으로 불안감이 있다’며 ‘하지만 최근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체결되고, 장기화되던 브렉시트 절차가 결정되면서 외부 요소들이 안정을 찾음에 따라, 프랑스 경제도 보다 긍정적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는 지난해 후반기부터 구매력이 상승하고 가계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수입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한국 기업들은 소비재를 중심으로 진출 가능성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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