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세먼지가 산업 및 국민 건강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끼치면서, 지자체 별로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초구는 최근 마을버스 외부 앞면에 미세먼지 흡착필터를 부착하고 마을버스 내부 순환 흡입구에는 공기정화필터를 달았다.
미세먼지 흡착필터는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자동차 배출가스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다.
서초구청 관계자는 ‘구가 지난해 미세먼지흡착필터를 시범운영 후 한국품질시험원에 분석을 의뢰한 바, 필터 1㎡당 연간 2천721.6g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마을버스 149대에 부착 운행 시 5년생 나무 8천892그루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국립환경과학원이 발간한 ‘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국제공동연구(LTP)’ 요약 보고서에 따르면, 초미세먼지(PM2.5)에 대한 한중일 3국 주요도시의 자체 기여율은 연평균 한국 51%, 중국 91%, 일본 55%로 나타났다.
중국이 우리나라 초미세먼지 발생에 끼치는 평균 영향은 32%로 조사됐으며, 일본의 영향은 25%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으로 보는 산업뉴스] 미세먼지 저감 효과 ‘마을버스’ 서울 시내 달린다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 감소 예상
기사입력 2020-01-11 11:06:20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