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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가능성 주목하는 중국…‘의료·광고마케팅’ 활용 분야 다각화

디지털화 시대 핵심 기술…中, 정부 주도산업 성장 추진

빅데이터 가능성 주목하는 중국…‘의료·광고마케팅’ 활용 분야 다각화

[산업일보]
‘1인 특화 마케팅’ 시대에서 소비자 특성 파악에 가장 핵심이 되는 기술은 단연 빅데이터다. 빅데이터 강국 중 하나인 중국이 정부 주도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에 힘입어 빅데이터 산업 성장에 더욱 주력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화 시대에서 빅데이터의 활용범위는 무궁무진하다. 빅데이터는 소비자의 심리 상태 혹은 행동 등 수치로 나타내기 힘든 영역의 데이터 수집을 가능케 한다. 이로 인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빅데이터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인 ‘중국 내 빅데이터, 어디까지 활용되나?’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015년 빅데이터 산업을 국가 발전 사업으로 공식화한 후 스마트시티와 디지털 차이나 등 사회경제적인 디지털화 움직임 속에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수립하며 관련 산업 성장을 도모해 왔다.

싸이디 데이터에 의하면, 2018년 중국의 빅데이터 산업 규모는 전년 대비 23.5% 증가한 4조384억 위안에 해당한다. 주로 화북과 화동, 중남 지역에 집중돼 있다.

중국 빅데이터 산업의 빠른 성장 동력은 이를 뒷받침하는 정부 정책들이다. 중앙정부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36건, 지방정부는 약 2백여 건에 달하는 빅데이터 관련 정책을 수립했다.

의료·건강 분야를 시작으로 국토 자원관리, 스마트시티 건설, 교통, 관광 서비스 등까지 빅데이터의 활용 범위를 빠른 속도로 확장해 나갔다. 현재 빅데이터와의 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특히 주목받고 있는 분야는 의료와 광고마케팅이다.

중국 내 의료 빅데이터 시장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74.6%씩 성장했으며, 2018년의 경우도 전년 대비 36.8%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또한 빅데이터는 사후 분석이 아닌 사전 예측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써, 맞춤형 광고·1인 타깃 제품 홍보 등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가 부상하기 시작한 광고마케팅 분야에서도 빅데이터 기술을 향한 기대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KOTRA의 김학빈 중국 광저우 무역관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다면, 기업은 비용 절감 효과와 매출액 확대, 소비자 구매 패턴 예측 등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빅데이터에 대한 이해와 응용 분야에 대한 충분한 숙지 후 관련 정책 및 법규 사항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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