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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중국 경제, 재정확대-통화완화 양 날개로 움직인다

6% 성장 기대하지만 성장둔화와 물가부담이 가장 큰 걸림돌

[산업일보]
매년 12월에는 중국이 한 해를 되돌아보고, 경제계획을 논의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가 개최된다. 지난해 회의에서는 중국이 경제하방 압력을 주목해 향후 경제안정에 주력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2020년 중국 경제, 재정확대-통화완화 양 날개로 움직인다


지난해 초, 중국 양회에서 발표한 2019년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6~6.5%였다. 그러나 3분기 성장률이 6%까지 하락하며, 올해 중국 성장률은 목표범위 하단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차증권의 ‘중국경제 현황 점검 및 2020년 실마리 찾기’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경제 성장둔화는 미국-중국 무역갈등과 전세계 경기부진 장기화가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

중국의 2020년 경제성장률은 목표치는 ‘6% 안팎’으로 예상된다. 1단계 무역합의가 이뤄졌지만 미-중 무역갈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인해 중국의 성장동력도 약화되고 있다.

블룸버그 컨세서스에 따르면 2020년 중국경제는 5.9%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제조업 PMI 및 OECD 경기선행지수 반등으로 인해 경기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최근 위융딩 전 인민은행 고문은 경제성장률이 6% 수준을 하회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올해 중국 소비자물가 목표치는 3%였으나,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4.5%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경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여파로 인해 소비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했다. 돼지고기 가격은 11월말 기준 전년동월 대비 2배 이상 상승했으며, 이에 따라 소비자물가도 급등했다. 그러나 핵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대 초반을 기록하는 가운데 생산자물가는 마이너스 상황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물가압력은 약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중국의 돼지고기 소비량은 전세계에서 압도적이다. 특히, 중국은 연초 설명절을 앞두고 돼지고기 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따라 중국정부는 2020년 연초 명절 이전까지 돼지고기 가격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증권의 오창섭 연구원은 “2019년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2020년 경제정책은 재정확대와 통화완화로 결정했다”며, “중국 최고지도부는 내년에 중국경제의 하방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고, 경제안정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적극적인 재정확대와 함께 유동성을 합리적이고 넉넉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1차 미-중 무역합의, 순환적 경기반등 국면, 경기부양 정책기조 등이 내년 중국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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