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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 전망, 완만한 ‘상저하고’

메모리 반도체 투자 증가 가능성 상존, 스마트폰과 서버가 견인할 것으로 예상

[산업일보]
기업들은 반도체 호황이던 2017~2018년 투자를 확대했지만, 2019년 메모리 반도체 산업 규모는 경제 불확실성 증가 등의 이유로 투자 수요가 둔화됐다. 2020년에도 상반기 투자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수요 회복 속도와 2021년 업황 전망 등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투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0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 전망, 완만한 ‘상저하고’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의 ‘2020년 메모리 반도체 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10월 DRAM은 2018년 평균가격 대비 50%, 낸드플래시는 22%가 하락했다. 당초 2019년 산업전망에서 반도체 업황은 상저하고(上低下高)를 예상했으나, 미·중무역분쟁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부진이 지속됐다.

다행히 2020년에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는 스마트폰과 서버가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5G 서비스가 본격화 되고, 중저가 5G 폰이 출시되면서 2020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대비 1.5% 증가한 14억 대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한 서버는 4차 산업혁명으로 중장기 수요는 견조하나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서버수요가 2017~2018년 수준으로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 기업의 보유재고 정상화와 스트리밍 서비스의 확대 등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경제 불확실성이 수요를 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1단계 합의를 통해 지난 15일에 부과될 중국산 스마트폰 등에 대한 추가관세가 연기됐지만,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시정 등의 이슈가 걸린 2단계 협상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공급 측면으로 볼 때는 반도체 기업들은 가격하락이 지속되면서 감산을 결정해 보유재고를 줄여가고 있으며, DRAM 생산라인 전환 또는 최적화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상반기 투자는 둔화되지만, 수요 회복 속도 등을 고려할 때 2021년 하반기 생산능력은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한다. 보고서는 반도체 산업은 고정비가 높기 때문에 생산원가를 보장할 수 있으면 생산이 유리하며, 과점구조의 DRAM과 달리 낸드플래시는 주도권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에 투자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이미혜 선임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DRAM 재고가 2020년 중반에 정상수준에 도달하면 하반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반등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2020년 한국의 반도체 수출도 2019년대비 4% 증가한 997억 달러가 될 것이라며 2018년에는 못 미치더라도 평년 대비 양호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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