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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생태계, 수요와 공급·정책까지 어우러져야 완벽해져

테슬라 로한 파텔 총괄본부장 “트럼프가 다시 파리기후협약에 돌아올 일은 없을 것”

[산업일보]
‘전기차’전문 브랜드로 전기차 상용화를 선도해 온 테슬라의 고위 인사가 한국을 방문해 “전기차 생태계가 완벽해지기 위해서는 수요와 공급은 물론 정책까지 어우러져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학기술원 (KAIST) 녹색성장대학원과 사단법인 우리들의미래의 공동 주최로 20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6회 서울 기후-에너지 컨퍼런스(Seoul Climate-Energy Conference)’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테슬라의 로한 파텔 총괄본부장은 지난 오바마 정부 시절 백악관 선임 고문을 맡았던 자신의 경력에 맞춰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기차 생태계, 수요와 공급·정책까지 어우러져야 완벽해져
테슬라 로한 파텔 총괄본부장


자신의 7살 된 딸이 기도폐색증을 앓고 있기 때문에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는 개인적 이야기로 말문을 연 로한 파텔 본부장은 “테슬라의 사명은 기후변화에의 대응”이라며, “전기차의 생산과 정책 등 모든 것을 통해 인류가 지속가능한 미래로 한 발 더 나아가도록 하기 위해 테슬라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전기차는 운전을 하면 할수록 대기질이 좋아진다. 특히. 파워트레인은 효율성이 90%수준에 도달했을 정도이며, 점점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정책을 통해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갖고 있다가 이를 전기차로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한 로한 파텔 본부장은 “북미 지역의 일부 주(州)와 몇 몇 국가들이 ‘자동차 배기가스 제로화’라는 환상적인 일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탄소배출제로화(제로 에미션, Zero-emission)을 시행한다는 것은 배기가스를 배출하는 자동차를 생산할 경우, 과징금을 부과한다는 의미다.

“수요와 공급을 확대해 탄소배출제로의 차량의 생산과 보급을 확산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완벽한 정책이 더해져야 ‘완벽한 생태계’가 이뤄진다”고 언급한 로한 파텔 본부장은 “많은 전기차가 생산될수록 테슬라의 비전이 현실화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파리기후협약체제에 복귀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로한 파텔 본부장은 “트럼프는 다시 파리기후협약에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은 뒤 “테슬라는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해서 환경의 복원력을 촉진하고 가치를 증진해서 기업시민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기차 분야가 승용차에서 전기버스‧픽업트럭으로 확산되는 것에 대해서는 “픽업트럭의 전기화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생산이 돼야 한다”며, “충분한 기술이나 플레이어가 없지만 이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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